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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협 차기 회장 빅토리아 임씨 유력

31대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
17일 이사회 투표 통해 확정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제31대 회장 후보로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빅토리아 임(사진·센추리21 부동산)씨가 단독 출마했다.

부동산협회 서재두 선관위원장은 1일 "30일 오후 5시 마감시간까지 임씨가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오는 17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 당선이 결정된다.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마크 홍 현 이사장이 역시 단독 출마했다. 임 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협회에서 5년 정도 활발히 활동했고 주변에서도 여러분이 추천해서 후보로 등록하게 됐다"고 밝히고 "브로커가 아닌 에이전트라는 점이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드는데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으로 당선되면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임 회장 후보는 그동안 소위원회 위원장과 임원진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오렌지카운티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동산협회 회장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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