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준비 끝, 탬파베이 최지만 19호 홈런
추신수 4출루로 마무리
최지만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교체됐다. 이후 타박상 때문에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최지만은 1회 초 2사 에서 오른손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0-2로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벅홀츠의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양키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홈런. 최지만은 4회 말 수비 때 헤수스 아길라와 교체됐다.
빅리그 4년차인 최지만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으로 마쳤다.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설 때는 벤치에서 시작할 때가 많았지만 개인 최다 홈런.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최지만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한 탬파베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단판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10월 2일 오클랜드의 홈인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개최된다. 이 경기 승자는 4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치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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