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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라보엠'

LA오페라 '라보엠'의 공연 장면. [LA오페라 제공]

LA오페라 '라보엠'의 공연 장면. [LA오페라 제공]

LA오페라의 '라보엠'은 1986년 초연 이래 왜 가장 많이 상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공연이다. LA오페라가 자신있게 라보엠을 2019/2020 시즌 개막작으로 선택한 이유다. 라보엠은 푸치니의 걸작으로 19세기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을 노래한 오페라다.

공연은 제임스 콜론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젊지만 탄탄한 실력의 출연진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다. '미미' 역을 맡은 소프라노 마리아 코스타-잭슨은 풍부한 색조의 목소리로 인상적인 LA오페라 데뷔무대를 치르고 있다. 루돌프 역의 테너 사이미르 피구 역시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라보엠을 돋보이게 하는 데는 역시 연출과 무대 디자인이 한몫했다. 역시 독창적인 무대로 정평이 나있는 배리 코스키 감독의 공연이다.

프랑스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1막의 심플한 무대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현실을 고난을 드러낸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무대다. 2막은 1막과는 대조를 이루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 1막이 무대의 아주 일부 공간만을 활용했다면 2막은 무대가 그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무대 전체를 활용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3막은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가장 심플하게 구성했다.

4막으로 이뤄진 공연은 버라이어티한 무대 연출로 지루할 줄 모르고 지나간다. 오페라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라보엠은 오늘(28일)과 10월 2일, 6일 세 번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 관련 정보와 티켓 구매는 웹사이(www.laoper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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