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년 역사 맨해튼 성공회 최초 한인 여성 사제 임명
크리스틴 이 사제 내년 부임
현재 패서디나의 풀러신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 사제는 "공포와 불안이 가득한 세상에 세인트 피터스 교회가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 되길 원한다"면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구나 환영하는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제의 향후 사역은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성공회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교인수 감소로 쇠락하고 있는 세인트 피터스교회에서 뉴욕 교구 최초로 '교회 재부흥' 프로그램을 주도하게 된다.
시카고의 유명 신학교인 무디성경학교와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를 거쳐 뉴욕 올에인절스 교회에서 지역사회 개발과 복지담당으로 주민 밀착 사역을 벌여왔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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