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가을 패밀리 페스티벌

퀸즈한인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퀸즈한인교회가 매달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온가족 수양회에서 찬양하고 있는 교인들 모습. [사진 퀸즈한인교회]

하나님 사랑 나누며 풍성한 복음 잔치 한마당
농물농장·음식부스·가족사진관·경품추첨 실시
10월 5일 오후 3~7시, 방문객 핫도그 무료 제공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가 매달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가을 패밀리 페스티벌(Fall Family Festival)'을 연다.

1969년 한인사회에 첫 선을 보인 이 교회는 "KCQ(퀸즈한인교회)는 멈추지 않는다, 22세기,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향후 50주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걸음을 내딛고 있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 달 다른 주제를 지닌 복음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번에 마련한 가을축제는 지역사회와 성장해온 교회가 이를 환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별히 가족중심 위주의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이 교회 청년부 및 행정담당 박철 목사는 "퀸즈 엘름허스트 지역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족 중심의 페스티벌이 많지 않다"며 "이번에 교회 주변의 한인 및 타민족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이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회 건물 안마당 넓은 공간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에 동물농장, 온가족이 함께 하는 게임, 에어 바운스, 푸드코트, 얼굴 페인팅, 가족사진관 등 부스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각기 다른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를 선택적으로 골라 즐길 수 있다. 경품 추첨도 실시, 푸짐한 상품도 받아갈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는 핫도그가 무료로 제공된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예배와 찬양 순서로 마무리 된다.

지난 4월 창립 50주년 기념 소워즈 초청음악회를 시작으로 제 1회 뉴욕신학 세미나, 7080 가족세미나, 탁지일 소장 초청 이단대책 세미나, 사진전, 부흥회, 전교인 수련회 등 기념 행사를 매달 열고 있는 교회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와보라 전도집회, 조이 페스티벌, 음악회, 베들레험 투어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강력한 예배와 제자 훈련, 구체적인 봉사, 헌신적 선교, 차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성령충만한 기성세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일시: 10월 5일(토요일) 오후 3시~7시

▶장소: 퀸즈한인교회(8900 23rd Ave East Elmhurst)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