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상품] 팔도, 'Mr. 김치라면' 2종 출시

얼큰한 국물·쫄깃한 면발 특징

라면과 음료 제조업체인 팔도가 수출 전용 '미스터(Mr.) 김치라면(사진)'을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팔도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진하고 얼큰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발이 특징이 '미스터 김치라면'과 김치를 활용한 볶음면인 '미스터 김치볶음면'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팔도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봉지면과 왕컵, 소컵의 형태로 총 6종이 출시된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대만 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 인기에 따라 대표 한식 중 하나인 김치에 주목해 두 제품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남수영 팔도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미스터 김치 브랜드는 한국 전통 김치를 활용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라며 "김치맛에 익숙한 교포뿐만 아니라 신맛을 즐기는 현지인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김치 가공식품에 대한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정보(KATI)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김치 수입액은 2017년 7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00만 달러로 1년 만에 수입액 기준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만 이미 7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강세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