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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랑스 정부에 11억 달러 납부키로

조세회피 혐의

조세 회피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이 결국 프랑스 정부에 10억 유로(약 11억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합의금 중 5억 유로(약 5억5000만 달러)는 벌금이며 나머지는 추가 세금이다.

구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프랑스 정부와 수년간 벌여온 이견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유럽에서 파리와 런던 등 여러 유럽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본부는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두고 있다. 구글은 더블린에 있는 직원이 모든 매출 관련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내야 할 세금을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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