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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로 멍든 마음 치유"

남가주사랑의교회, 15·17일
상실회복 세미나 과정 시작
"동병상련 스태프 회복 도와"

오는 15·17일부터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릴 '상실회복 세미나'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성애 집사, 박미애 집사, 이종태 목사, 원정선 집사, 정순옥 권사.   [남가주 사랑의교회 제공]

오는 15·17일부터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릴 '상실회복 세미나'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성애 집사, 박미애 집사, 이종태 목사, 원정선 집사, 정순옥 권사. [남가주 사랑의교회 제공]

애너하임의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노창수)가 오는 15일과 17일, '상실회복 세미나' 과정을 시작한다.

이 세미나는 가족을 비롯한, 사랑하는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 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상실'을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종태 가정사역 목사가 총괄하는 상실회복 세미나 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일요일은 물론 화요일에도 진행된다.

일요일 과정은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본당 213호실에서, 화요일 과정은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7시에 124호실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하루 2시간씩, 총 12주간 열린다. 이 목사는 "일요일에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이 '주중에 세미나를 열어달라'고 부탁해 화요일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미나 스태프는 이성애·박미애·원정선·정순옥 강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사별의 아픔과 고통스러운 극복의 과정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4명의 강사는 수년 째,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사별을 겪은 이들이 우울증과 죄책감, 후회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도록 돕고 있다.

정순옥 강사는 "영원한 삶을 믿는 기독교인에게도 상실의 아픔은 한없이 크다. 그리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32년 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아들을 앞서 보내고 한동안 후회, 죄책감, 공혀함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각 주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가르침과 경험담이 담긴 DVD 시청,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과의 대화와 토론, 상실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 공부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나 약간의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정순옥(626-643-6914) 강사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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