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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 ‘로열 트러스트 뱅크’ 설립 승인

한·중 자본 50대 50 합작 커뮤니티은행
투자자 유치 등 11월 출범 준비 박차
선발 한인은행들과 경쟁 치열해질 듯

애틀랜타에서 한인과 중국계 자본이 합작으로 설립하는 커뮤니티 은행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조지아주 은행감독국은 지난달 23일 로열 트러스트 뱅크 I.O(Loyal Trust Bank, In Organization) 설립을 승인했다. 이 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조지아 금융감독 당국이 12년 만에 승인한 2번째 커뮤니티 은행이자, 애틀랜타에서 한인 자본이 참여하는 네번째 은행이다. 앞서 은행감독국은 지난 5월 터커에 본점을 둔 텐덤 뱅크의 설립을 승인했다.

이 은행은 존스크릭 메드록 브리지 로드 선상(11675 Medlock Bridge Rd)에 4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리스 계약을 체결했고,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등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오픈 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로 잡고 있다.

초대 행장에는 플로리다 출신의 찰리 브라운 씨가, 이사회 의장은 중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위 파트너 매니지먼트의 로즈 자보 씨가 맡는다. 현재까지 이사들을 중심으로 모은 자본금은 950만달러 정도이며, 1000만달러를 더 유치할 계획이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는 홍승훈 전 제일은행 행장을 중심으로 오유제(US 파이버스 대표), 박형상(선스 트랜스퍼 대표) 이사 등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 씨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향후 빌딩 리모델링과 주식청약을 통한 투자금 유치 작업이 남았는데 한인과 중국 커뮤니티에서 각각 50%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인과 중국 커뮤니티가 합작해 설립한 은행인 만큼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오유제 이사도 “천신만고 끝에 은행이 설립 인가를 받았다”며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는 한인, 인도계 등 아시안 인구가 밀집한 존스크릭을 중심으로 다른 한인 은행들과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이 은행이 존스크릭에 거점을 두고 노스 풀턴 지역의 아시안 비즈니스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메트로시티, 제일IC, 프라미스원 등 선발 한인은행들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제일IC은행은 141번 도로 선상 존스크릭과 커밍 경계선에 지점 개설을 추진 중이며, 프라미스원 뱅크는 최근 맥기니스 페리 선상에 지점을 열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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