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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에 24만 달러 장학금 전달"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29일 한인장학금 수여식
“지식보다 인격자가 돼라”

지난달 29일 JJ그랜드호텔에서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한인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13명에게 24만달러가 전달됐다.

지난달 29일 JJ그랜드호텔에서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한인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13명에게 24만달러가 전달됐다.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CST) 한인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9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미주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한인기부기금(Korean Endowment Fund)과 코리안리더십 스칼라십(KLS) 기금에서 총 24만 달러가 마련돼 총 13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한인장학기금(KEF)은 지난 1992년 당시 총장이던 밥 에드가 박사와 고 박대희 목사가 중심이 돼 2년 내 200만 달러를 조성할 것을 목표로 하여 첫해 43만7000 달러의 기부 약정을 받고 시작됐다.

그 후 2005년에는 한인장학기금 설립 10주년을 맞아 총 154명의 한인장학생들에게 4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현재 한인장학기금은 192만3853달러가 코리안 리더십스칼라십에는 39만2435달러가 각각 적립돼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웅민 목사(대학발전위원회 회장)가 장학기금 현황보고를 한데 이어 장학증서 수여식 감사인사 축사 격려사 감사패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 박대희 목사의 부인 박성숙 사모는 한인장학기금 설립 과정을 소개하면서 "오늘 장학금 받는 여러분을 통해 우리교회가 빛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찬희 교수는 격려의 말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유학이란 좋은 기회를 통해 신학교에서 비판적인 사고를 길러나갈 뿐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신학을 정립해서 졸업하라"며 "그것이 정성스럽게 장학금을 모아준 기부자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콴 총장도 "장학금을 기부해 준 많은 사람이 부자라서 장학금에 보태준 것이 아니다. 어렵게 사는 분도 많지만 교회의 일꾼들을 키우는 것이 교회의 미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믿고 헌신해 주신 분"이라며 "지식 축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격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가 돼 언제나 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이름 없이 장학금을 보태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모금에 협력해 온 김낙인 목사(남가주주님의 교회) 오경환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목회학 석사과정: 김미정 김태호 김형희 민학기 박소현 변건율 오세진 이한나 이현재 ▶목회학 및 인문학 석사과정: 공문영 ▶박사(Ph.D)과정: 박정은 이경목 정희영.


장병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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