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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녀 기숙사방 꾸미는데 돈 많이 쓴다

장식비용까지 백투스쿨 지출 증가세
올해 평균 976.78불 사용 역대 최고
대학생 연간 교재·학용품 1240불 소비

최근에 기숙사방을 장식하는데 수백에서 수천 달러를 소비하면서 백투스쿨 쇼핑 비용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 USC 기숙사에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짐들을 한가득 챙겨 입주하고 있다. [중앙포토]

최근에 기숙사방을 장식하는데 수백에서 수천 달러를 소비하면서 백투스쿨 쇼핑 비용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 USC 기숙사에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짐들을 한가득 챙겨 입주하고 있다. [중앙포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캐시 에릭슨은 알라바마대학교 신입생인 아들의 기숙사 입주를 위해 쇼핑을 했다. 1200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D(Dorm.기숙사) 데이까지 일주일 동안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구입했다. 캐시는 예산을 넘지 않기 위해 학교 칼리지 데이에 인근 베드배스 앤 비욘드에서 기숙사 패키지를 구입하며 20%를 할인받았다. 침구류는 올인원 세트를 구입해 절약했다. 캐시가 지출한 기숙사 입주 쇼핑 총비용은 1039.62달러. 대학생 할인을 잘 활용해 1200달러 예산보다 비교적 적은 지출을 했다.

#지난 2년동안 오리건 주립대학교 기숙사 거주 어시스턴트로 일한 제스 올슨은 기숙사 감독 및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올슨은 해마다 기숙사 입주날 고급 소파, 침구류, 책상처럼 보이는 미니 바 등으로 채워진 작은 유홀(U-Haul)과 자동차를 보곤 한다. 학생들은 12x15 피트 작은 기숙사 방안에 싣고 온 물건을 최대한 집어 넣는다.

그의 역할 중 하나는 기숙사 입주날 자녀가 방안에 가져올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해 부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다. 올슨에 따르면 최근 기숙사에 입주하는 대학 신입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뿐만 아니라 방을 꾸미는데 수백 달러, 많게는 수천달러까지 지출하고 있다. 러그, 소파 등 인테리어 색상 매치 및 원하는 스타일로 장식하기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2000달러를 지불하는 부모도 있다.

대학교 기숙사 입주 시즌이다. 대부분 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기숙사 입주를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백투스쿨은 노트, 연필, 바인더 등 학용품 구입 위주였지만 대학교는 다르다.

전국소매연합(NRF)은 올해 대학교 백투스쿨 지출은 지난해 942.17달러에서 상승한 평균 976.78달러로 2003년부터 지출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친구와 가족 및 자녀의 주장 세기에 따라 백투스쿨 지출 결정을 내리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의 부모 중 4명은 스냅챗,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녀, 친구, 사진으로 인해 백투스쿨 쇼핑에 과다지출을 하도록 압력을 받았다고 답했다.

대학교 신입생 부모들은 특히 소파, 랩톱 컴퓨터, 침대 옆 탁자 같은 고가 제품의 과잉지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는 결국 과다지출은 가족재정에 부담을 주고 크레딧카드 부채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의 이런 재정적인 부담은 대학교 백투스쿨 개념이 바뀌었기때문이다. 더이상 연필, 공책, 바인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대학교 기숙사 입주를 하는 신입생 경우 백투스쿨에 구입해야 하는 물건 목록은 끝이 없다.

트윈사이즈 침구류와 베개는 80달러 정도며 홈디포에서 플로어 램프, 책상 램프, 러그, 보관용 캐비닛 등과 함께 침대 헤드보드를 구입하면 80-150달러를 예상해야 한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기본 비용은 수백 달러에 이른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23-38 세) 부모가 핀터레스트,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로 인해 초과 지출 압력을 많이 받는다. 친구와 소셜미디어에서 보는 지출이 그대로 쇼핑 때 적용된다. 부모는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너드월렛은 일부 부모는 자녀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기숙사 입주를 위해 쇼핑할 때 부모는 자신의 예산에 맞추기 보다 다른 사람들이 구입한 것과 같은 물건을 구입하려고 한다. 자녀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부모들이 해주고 싶어하지만 예산보다 초과지출일 때는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예산에 맞춰 지출하는 것 또한 자녀에게 좋은 돈관리 교육이 되기때문이다.

학생은 최대 20% 할인 혜택
백투스쿨 쇼핑 노하우


대학교 신입생 자녀가 기숙사에 입주한 후 교과서와 학용품을 포함해 필요한 물품이 있다. 자녀가 독립적으로 소비를 하는 시기이므로 돈을 관리하는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쇼핑하기 전 반드시 꼭 필요한 목록을 작성하고 예산을 세워 그 안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가지게 해야 한다.

일부 대학도시 지역 소매업체에서는 학생 ID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쇼핑 때 언제든지 학생 할인을 문의해야 된다. 온라인 쇼핑 경우 유니데이(Unidays) 앱을 통해 또는 유효한 학교 이메일주소(.edu)를 제공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학 신입생들은 학생신분증을 받을 때까지 추가로 필요한 물품 구매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 많은 대학 웹사이트에서 전자기기 협력 제조업체와 직접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하므로 랩톱 및 기타 전자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맥컴퓨터와 아이패드 구입에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레노보는 새 랩탑 구매시 5% 할인을 제공한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4년동안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1년동안 교과서와 학용품에 약 1240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그룹 PIRG는 구매하기 전 학교 인근 중고서적 판매업체를 찾아볼 것을 조언했다. 지난 학기 교과서를 판매하는 학생들을 찾기 위해 학교 페이스북 그룹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과서(디지털 버전 포함)를 대여하거나 중고 사본을 구매해 수 백달러를 절약 할 수도 있다. 첵(Chegg), 네트북스(Knetbooks), 캠퍼스북스(CampusBooks), 치피스트텍스트북스(CheapestTextbooks.com), 텍스트북렌탈그(TextbookRentals.com), 밸러북스(ValoreBooks) 및 아마존(Amazon)도 교과서 대여 전문 사이트로 일부는 중고 교재도 판매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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