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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오아시스'로 17년째

테미큘라 꽃동네 피정센터

테메큘라 꽃동네 피정센터의 신용문 수사신부와 이향배 원장 수녀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테메큘라 꽃동네 피정센터의 신용문 수사신부와 이향배 원장 수녀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지난해 피정센터 뒷산에 세워진 세계적으로 알려진 치유의 '사랑의 십자가'.

지난해 피정센터 뒷산에 세워진 세계적으로 알려진 치유의 '사랑의 십자가'.

한국 본원 수도자 5명 파견
128에이커에 캠핑·수영장
영적 갈증 한인들 힐링되길



43년 전 충북 음성군에 오웅진 신부가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설립한 '꽃동네'가 미주에 진출, 지금의 테미큘라 꽃동네를 오픈 한 지 올해로 17년이 된다. 그동안 이 피정센터는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타종교인과 미국인들에게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과 젊은이들의 캠핑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17, 18일 열렸던 '제32차 남가주성령대회'에 참석한 이향배 필립보 원장수녀(예수의 꽃동네 자매회)와 신용문 야고보 수사신부(예수의 꽃동네 형제회)를 만나 꽃동네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3월8일 테미큘라 꽃동네로 새로 부임해 왔다.

-현재 꽃동네에 원장 수녀님과 신부님 외에 몇 분이 살고 계신가.

"꽃동네 형제회에서 수사 한 명, 꽃동네 자매회에서 수녀 두 명 그래서 모두 다섯명의 꽃동네회 수도자가 파견되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각자 어떤 소임을 맡고 있나.

"원장 수녀는 꽃동네 피정의 집에 대한 전체적인 책임 즉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신부는 미사와 전례 등의 사제 직무와 면담 및 피정 등 영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이외 피정담당 수녀, 주방 담당 수녀, 현장 담당 수사로 각자의 소임이 분담된다."

-이제까지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았다. 수녀님들만 계셨다. 이번 조치의 배경은 무엇인가.

"이번에 처음으로 신부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이유는 한국 본원에서 좀 더 이곳 한인들과 영어권의 지역 주민들에게 영성지도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사제가 함께 살기 때문에 매일 미사와 성사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 피정센터 규모는.

"이곳은 지역적으로 볼 때 주변이 모두 사막인데 여기만이 물과 나무가 자란다.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그만큼 자연적인 기운이 맴도는 곳이다. 지금은 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속하는데, 200년 동안 인디언보호구역으로 추장이 살던 힐링장소였다고 한다. 총 128에이커(약 15만 6000평)로 기존 건물들과 2개의 캠핑 장소, 국제경기 규모의 수영장이 갖춰졌다. 소성당과 강의실, 부엌, 식당 그리고 피정하는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58개 침대가 구비되어 있어서 개인 혹은 소그룹이나 단체 피정과 젊은이들의 캠핑이 가능하다. 주변의 자연스런 풍광과 호수 특히 산길 속에 마련된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제14처 십자가의 길이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치유의 '사랑의 십자가'가 산 뒤에 세워져 앞으로 많은 피정자들의 힐링 장소가 될 것이다."

-17년 전의 오픈 축성미사는 어떠했나.

"이곳 샌버나디노교구의 데니스 오넬 보좌주교가 한국에서 온 예수회 창설자인 오웅진 신부와 함께 집전했다. 주민과 꽃동네 회원, 한인신자 등 800 여명 참석했다. 오닐 보좌주교는 '꽃동네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증거의 성지가 될 것이다. 꽃동네 발전을 위해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오 신부는 '이곳이 영적갈증을 느끼는 한인들에게 영혼의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힘들고 지칠 때 '하느님의 넉넉한 사랑의 바다'에 푹 잠겼다가 힘을 얻어 세상 속으로 갔다가, 소진되면 또다시 찾아오고 싶어지는 영혼의 쉼터가 되는 피정센터가 되도록 이곳 수도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힘을 다할 뿐이다."

▶문의:(951)395-9546 테미큘라 꽃동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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