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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내는 배우" 애비게일 최 아레이더

'컴포트 우먼'의 주인공

'김고은'. 그에게는 꿈에라도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위안부 소재의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주인공 김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배우 애비게일 최 아레이더(19·사진)다.

뮤지컬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23일, 전화기 너머 애비게일의 목소리는 프리미어(14일)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욱 떨렸다. 김고은을 더 깊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첫 공연때는 우선 해냈다는 생각을 했죠. 근데 하루하루 공연을 하면서 김고은의 마음이 가슴 깊이 더 다가왔어요."

애비게일은 전국 세익스피어 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컴포트 우먼 뉴욕 공연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공연에 참여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NYU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로스앤젤레스 시어터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마지막 공연은 25일이다.



-공연 전에 위안부 역사에 대해 알았었나.

"위안부는 내게 생소한 역사가 아니다. 어머니로부터 처음으로 들었던 때가 여덟살 때였다. 물론 이번 역을 맡으면서 더 많이 공부했고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김고은 역을 맡게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뉴욕에 이어 LA공연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어땠나.

"LA에는 뉴욕보다 더 큰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2, 3세 아시안들이 많다. 또 뉴욕에서는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없었던데 비해 LA는 이미 알고 찾아와 주신 관객들이 많아서 훨씬 더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또 많은 관객들이 공연 후에 백스테이지를 찾아 격려를 해주어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모두 가족 같을 정도로 친하고 호흡도 좋다. 사실 매일 밤 모여서 부둥켜 안고 울 때가 많다. 너무도 아픈 역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을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자기 목소리(의견)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기자도 아티스트도 세상에 진실이 무엇인지 각자의 자리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무대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힘들었을 텐데 공연 후 계획은.

"25일 공연이 끝나면 가볼 곳이 있다.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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