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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배상금 180억불…PG&E 주가 폭락

서부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가 산불 피해 배상금으로 180억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PG&E의 주가는 주당 10.67달러에 장을 마감, 전 거래일에 비해 25%나 떨어졌다.

이에 앞서 연방법원은 PG&E가 지난 2017년 사망자만 22명이 발생한 북가주 텁스 파이어 발화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텁스 파이어로 인해 전소된 가옥은 5600채에 달했다.

텁스 파이어는 지난해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캠프 파이어에 이어 가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명·재산피해를 낳은 산불이다.



PG&E는 그러나 이메일 성명을 통해 "가주 소방당국(캘파이어)은 이미 텁스 파이어의 직접적 원인이 PG&E 전력 시설과 관계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회사는 법적 배상과는 별도로 독자적 생존이 가능하도록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PG&E가 법원 판결에 비춰 회생할 수 없을 정도의 배상금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PG&E는 지난해 연방 파산 규정 11조에 의한 파산보호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PG&E의 전체 산불 피해액 배상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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