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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교단ㆍ교파 초월 구국 기도회 잇따라

오늘은 8ㆍ15 광복절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광복 74주년 기념예배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는 참가자들.  [사진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광복 74주년 기념예배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는 참가자들. [사진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교협, 기도회
쥬빌리, 통일·민족위해
남가주기독교협 음악회


대한민국의 광복 74주년을 축하하고 조국의 어려운 상황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구국(救國) 기도회가 뉴저지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서 일제히 열리고 있다.

일제 치하의 잔혹한 종교 탄압 가운데서도 구국 운동에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믿음을 쫓아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가 힘을 모으고 있는 것.

기도회는 교계가 중심이 되고 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홍인석 목사)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프라미스교회에서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마태복음 20:30)"라는 주제로 구국 기도회를 개최한다.

홍인석 회장은 "최근 일본과의 경제적 갈등으로 조국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한인동포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좌우의 각기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떠나 순수하게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뉴저지교협 박인갑 총무도 "조국이 곤경에 처할때마다 교계 지도자와 목회자들이 나서 울부짖는 기도로 회복 운동을 벌였다"며 "이번 구국기도회에 조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이들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구국기도회에서는 설교.찬양과 함께 뉴저지 교계의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회개와 감사▶하나님의 은혜를 구함▶위정자와 정치가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의 영적각성을 위해▶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가 릴레이로 이어진다.

구국 기도회는 남가주에서도 진행됐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기형 목사)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 장로)이 공동 주최한 광복 74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음악회가 지난 11일 남가주 시온성결교회(담임 최경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최경환 목사는 "하나님의 선택된 우리나라"(시편 33: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고레스 왕을 준비하셨듯, 하나님께서는 우리나라와 민족을 택하시고 자유를 얻게 하셨다"며 "좌우의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이 건국의 정신을 따라 하나님 편에 서는 나라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톤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는 오는 20일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8·15 광복 74주년 기념 통일 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북한에 약 2년 6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 2017년 풀려난 임현수 목사가 강연한다.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측은 "8·15 광복의 기쁨을 떠올리며 한민족의 하나됨을 염원하고, 북한 땅에서 고통 받는 성도와 억압된 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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