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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 또 발생

뉴욕시에서 벌써 19번째
신호위반 차량이 사고 촉발

뉴욕시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망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올 들어 벌써 19번째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오후 12시30분쯤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시 18세 틴에이저가 몰던 닷지 차저 자동차가 신호등 빨간불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가다 파란불 신호를 받아 움직이던 혼다 SUV차량과 부딪쳤는데 이 때문에 교차로 코너로 밀려간 SUV가 지나던 자전거를 덮친 것.

자전거를 타다 변을 당한 남성은 호세 알조리즈(52)로 밝혀졌다.



또 SUV 차량의 파편이 지나던 52세 행인에 튀어 부상을 입혔다.

알조리즈는 머리와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뉴욕시에서 자전거를 타다 숨진 사람은 지난해 전체 10명이었는데 올 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브루클린에서만 14번째 사망자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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