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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간의 명품 세계 일주

내년 5월15일 시애틀서 출발
일본-한국-중국 거쳐 유럽으로

총 비용 9만3000달러 '고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기획

핀란드 수도 헬싱키. 필란드는 스웨덴, 노르웨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유럽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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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의 밤.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낀 내륙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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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마천루.  세계 금융의 중심지다. 최근 반중국 시위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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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866달러, 모두 9만 2795달러. 우리 돈으로 1억 1300여 만원. 24일간 여행을 하는데 드는 돈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동으로 기획한 말하자면 명품 여행으로 2017년에 이와 비슷한 콘셉트로 출발한 바 있다.

'모든 것의 미래:지구의 혁신 탐험'(The Future of Everything: Exploring Global Innovation by Private Jet) 이란 기치 아래 내년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24일간 세계일주를 하는 이 여행은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출발해서 일본 하코네, 한국 서울, 중국ㆍ홍콩을 거쳐 몽골, 우즈베키스탄, 아이슬란드 등을 두루 돌아서 보스턴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후지산에 인접한 도시 하코네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아시아판 디지털 에디터의 안내로 버려진 플래스틱이 보트나 현대식 빌딩의 자재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등 환경 보존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 기획에서 등장하는 서울에서는 세계의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한 '두뇌의 미래'상을 살펴보게 되는데 일정 중 남산타워, 천년 고찰 진관사, 삼청각 등을 들르게 된다. 이후 중국 심천으로 날아가 한때 조그만 어촌이었다가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하고, 몽골 고비사막에서는 전통 가옥 형태의 게르에서 여장을 풀고, UCLA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작인 '총ㆍ균ㆍ쇠'의 작가인 제러드 다이아몬드로부터 도시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혜안을 나누게 된다.

이어 전설적인 실크로드의 가장 중요한 길목 중의 하나였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로 날아가 도시와 무역의 미래에 대해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는 디지털화된 도시의 미래에 대해서, 핀란드 헬싱키와 랩란드에서는 극지의 미래에 대해서 둘러보게 된다.



여정의 마지막 기착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는 지열과 수력발전 시설 등을 둘러보며 대체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이들이 타고 세계를 한바퀴 돌게 될 항공기는 233석을 75석으로 개조한 보잉 757 프라이빗 제트기로 승무원 1인당 승객 7명을 모시는 최상급 대우를 받는다. 여행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와 문명에 대한 통찰력있는 설명을 들려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편집장 소롤드 바커, 패트릭 바르타 아시아 편집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데니스 디믹 환경담당 수석 편집자, 데이비드 구텐펠더 사진기자, 피터 그윈 기자 겸 편집자 등 각계 전문가 21명이 길잡이로 참여한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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