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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교도국, 국제 수감자 체스대회 개최

▶미국 포함 7개국 재소자 참여

쿡 카운티 셰리프국이 주최한 국제 수감자 체스 대회에서 쿡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이 5위를 기록했다.

14명으로 구성된 쿡 카운티 수감자 체스 팀은 지난 주 열린 온라인 대회에서 미국 포함 러시아·영국·이탈리아·브라질·벨라루스·아르메니아 등 7개국 교정기관에 속한 수감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살인 및 살인 시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이며, 대회에는 화상 회의 시스템이 활용됐다.

쿡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수감자들을 위한 체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금년 처음 국제 수감자 체스 대회를 개최했다.

탐 다트(57) 쿡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6일 폐막식에서 "체스는 단순히 수감자 액티비티 중 하나가 아니라, 실제 변화를 불러왔다"며 "체스 팀에 참가한 수감자들은 인내심과 계획성, 그리고 침착함을 배웠고, 체스에 관심을 보이는 수감자들이 늘어나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살인 혐의로 수감된 클래렌스 더너(40)는 "지난 30년 가까이 체스를 뒀다"면서 "이번 대회 기간, 내가 미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선수가 된 듯했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쿡 카운티 체스 팀원 브랜든 레몬(38)은 "체스를 둘 때 만큼은 감옥에서 풀려난 기분"이라며 "다음 대회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체스팀에 속한 이들은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빠르면 내일, 아니면 2년 후, 내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쿡 카운티 교도소가 주최한 제1회 국제 수감자 온라인 체스 대회 우승은 러시아가 차지했다. 러시아 대표팀 선발전에는 2만1000여 명의 수감자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KR

▶쿡카운티 셰리프, 난폭 운전으로 2명 사망

쿡 카운티 셰리프가 난폭하게 차를 몰다 승용차를 들이받아 탑승객 2명을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쿡 카운티 셰리프청 소속 토머스 노트먼(48) 부국장을 무모한 살인 및 난폭 운전 등 2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사고 당시 노트먼이 응급 상황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것이 아니라, 출근하던 길에 시속 80마일 가까이 과속하며 위험 상황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노트먼은 작년 9월 6일 오전 6시경 순찰 차량을 타고 스코키 법정으로 출근하던 길, 시카고 북부 서버브 나일스의 뎀스터 길 인근에서 60대 여성 2명이 타고 가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피해자 헬레나 루카식(64)과 루드비카 모스칼(69) 자매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노트먼의 변호인은 "피해 차량이 노트먼의 차 앞에서 턴을 했다"며 "이건 범죄가 아닌 안타까운 사고"라고 변론했다.

변호인은 "옆 차선의 트럭이 노트먼의 시야를 가렸다"면서 "노트먼이 일반인이었다면 기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 잡힌 영상을 통해 노트먼이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다른 차량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과 추월을 위해 중앙선을 넘는 장면까지 확인했다.

검찰은 "맞은편 차선에서 좌회전 하던 피해자 자매의 차량이 트럭을 안전하게 지나친 이후 노트먼 차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며 충돌했다"고 밝혔다.

에반스톤 병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자매는 사고 당일 새벽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1996년부터 쿡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일해온 노트먼은 보석금 20만 달러를 책정받았으며 10%의 보석 보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오는 20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KR

▶경찰, 알바니파크 가정집서 악어 발견 한달 간 3번째 소동

시카고 경찰이 지난 5일 알바니파크의 주거 지역에서 3피트 길이의 악어와 총기 및 마약류를 발견, 압수했다.

경찰은 “5일 오후 9시 40분경 노스 트로이 스트리트 4000 블럭의 가정집에서 악어를 포함한 총기, 마약류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악어는 지난 달 16일 험볼트 파크에서 생포한 악어 ‘챈스 더 스내퍼’(Chance the snapper) 이후 처음이며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한편 지난주 두 명의 형제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시카고 소재 연못에서 악어를 발견했다는 게시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경찰은 수사 끝에 자작극으로 판명했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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