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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이 시를 통해 하나 되기를 …"

'비욘드 바로크' 다문화권 시인 문학행사

9일, 베니스 비욘드 바로크 아츠 센터서
한국서 안도현, 박덕규 시인 특별 초청

LA의 권위있는 아츠 센터 '비욘드 바로크 리터러리 아츠 센터'(Beyond Baroque Literary Arts Center)와 안디옥 대학(Antioch University) 문예창작과가 한인 시인들을 초청, 시문학 행사를 연다.

9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동서의 만남'(East Meets West: Night of Poetic Languages Festival)이라는 제목으로 베니스의 비욘드 바로크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유명 시인 안도현 교수(단국대)와 박덕규 교수(단국대)가 초청되었으며 LA에서 활동하는 타냐 고 홍 시인, 김준철 시인, 강학희 시인이 참여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트레샤 페이 해프너, F. 더글러스 브라운, 돈 킹피셔 캠벨, 카산드라 레인 등 미국 문단의 중진 시인 여러 명이 참여한다.

안디옥 대학 출신인 타냐 고 홍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다 문화 교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참가 시인은 모두 자신들의 시 작품을 모국의 언어로 낭송, 시 작품이 지니고 있는 문학적 내용뿐 아니라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고유한 아름다움도 공유한다.

시인들의 모국어에 따라 작품은 영어와 함께 한국어, 프랑스어, 스패니시, 독일어 등으로도 읽혀지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냐 고 홍 시인은 "시란 소리로도 작품이 지니고 있는 느낌이 전해질 수 있는 문학" 임을 강조한다.

안도현 시인은 '바닷가 우체국', 박덕규 시인은 '토기전 2020'을 낭송한다. 강학희 시인은 '미역국을 끓이며', 김준철 시인은 '뭉클한 산책', 타냐 고 홍 시인은 '겨자꽃 질 때' 등의 자작품을 읽는다.

낭송 시는 대부분 한국의 생활 문화가 배어있는 작품 위주로 선택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영어 번역본을 통해 내용의 의미를 음미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차례 다 문화 작가들과 함께 문학행사를 기획한 타냐 고 홍 시인은 "언어를 매개체로 하는 문학은 다른 문화권이 함께 하기가 매우 힘든 행사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오히려 다른 언어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흥미롭고 이채롭게 다가온다"고 다문화 문학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욘드 바로크 리터러리 아츠 센터'는 1968년 창립된 비영리 예술 기관. 문학뿐 아니라 미술가 음악 등 예술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하며 친목을 다지고 창작 아이디어를 나누는 종합 예술 센터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바로크 비욘드'는 특별히 다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시 낭송 행사 전 6시45분부터 한 시간 동안 북 사이닝과 작가들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며 다과가 제공된다.

행사를 후원한 비욘드 바로크의 디렉터 퀜틴 링은 "이처럼 문화가 언어를 통해 어우러지는 행사는 흔치 않다"며 많은 한인이 참석 아름다움 문화의 화합을 이뤄주었으면 한다고 기대한다.

참가비는 성인 10달러, 60세 이상 시니어와 학생은 6달러. 비욘드 바로크 멤버는 무료다.

▶문의:info@beyondbaroque.orgㆍ(310)822.3006 ▶주소:Beyond Baroque - 681 Venice Bl, Venice, CA 90291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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