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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그립다'…60년대 패션 유행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불씨
통바지와 미니 스커트, 청재킷에 터틀넥
아폴로도 50주년 편승, NASA 로고도 인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오른쪽)와 브랫 핏이 입고 나오는 60년대 패션이 남성사이에서도 크게 유행이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오른쪽)와 브랫 핏이 입고 나오는 60년대 패션이 남성사이에서도 크게 유행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셰런 테이트로 열연한 마고 로비. 그가 영화 속에 입고 나온 터틀넥 상의와 미니 스커트, 부츠 차림의 60년대 패션이 크게 유행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셰런 테이트로 열연한 마고 로비. 그가 영화 속에 입고 나온 터틀넥 상의와 미니 스커트, 부츠 차림의 60년대 패션이 크게 유행이다.

60년대 말 크게 유행했던 통 넓은 바지. 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이다.

60년대 말 크게 유행했던 통 넓은 바지. 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이다.

60년대를 향한 노스탤지어의 물결이 흐르면서 이 시기 의상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리 제인 클래버롤의 60년대 스타일 귀걸이.

마리 제인 클래버롤의 60년대 스타일 귀걸이.

이 시기 여성패션의 대표적 특징이라면 통 넓은 바지와 몸에 꼭 맞는 깜찍한 줄무늬 티셔츠 터틀넥 미니 스커트 청 재킷과 오렌지색 계열의 가죽 재킷 등. 특별히 60년대 말 크게 유행했던 패션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당분간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패션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처럼 미국에 노스탤지어의 바람을 몰고 온 것은 지난 주말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화제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의 영향이 크다.

또한 올해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성공 5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도 과거를 향한 그리움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 됐다.

사실 1960년대 전세계의 공통된 관심은 우주였다. 특별히 이때는 전세계가 미국과 소련 중 어떤 나라가 먼저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시기였다.

코치에서 선보인 NASA 로고가 디자인된 백.

코치에서 선보인 NASA 로고가 디자인된 백.

이런 만큼 당연히 여성의 의상도 우주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이스룩이 인기였다.

은색 가죽 플라스틱 비닐과 같은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소재의 의상은 미국 뿐 아니라 유행을 선도하는 유럽 패션쇼에서도 단골 메뉴였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귀재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1960년대 후반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 한물간 TV 배우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대역이자 오랜 친구인 클리프 부스와의 우정을 통해 당시 할리우드의 모습을 리얼하게 재현해주는 영화다.

NASA 로고가 프린트된 티셔츠 등이 크게 유행이다.

NASA 로고가 프린트된 티셔츠 등이 크게 유행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릭 달튼)와 브래드 피트(클리프 부스) 마고 로비 다코타 패닝 버트 레이놀즈와 알 파치노 등 영화계 거물급 스타들이 총 출연해 지난 날의 할리우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이 작품에는 패션의 격변기로 불리는 1960년대 대표적 패션이 다양하고 화려하게 등장한다.

미국 영화계의 황금기 6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는 사실 외에 이 영화가 또 하나 화제를 모으는 것은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의 실화를 다뤘다는 점. 찰스 맨슨은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을 침입 로만 폴란스키의 임신한 아내 셰런 테이트와 아이를 처참하게 살해하며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영화를 만든 것은 찰스 맨슨 사건이나 할리우드 영화계를 보여주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그 시대를 향한 헌시라고 설명한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크게 주목 받으며 유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거론됐으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밀리며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놓쳤다.

북미 지역에서 개봉도 되기 전부터 주목을 모은 이 작품은 특별히 영화 속에 등장한 60년대 패션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유행을 주도하면서 더욱 화제의 중심으로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60년대를 그리워하며 그 시대에 경의를 표하는 한 영화인의 회고가 결국 많은 사람을 패션을 통해 과거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귀결로 안착됐다.

우주복 복고 트렌드는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로고가 인쇄된 의상으로 향한다.

아폴로 11호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 때문이다.

최근 NASA 로고가 인쇄된 티셔츠 등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소매체인 타깃(Target)과 월마트(Walmart)에는 외국에서 온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을 정도. NASA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는 젊은층 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있는 최고의 선물용품이기도 하다. NASA 로고가 디자인된 백을 판매하는 코치(Coach)는 이 디자인의 매출이 엄청나게 늘면서 최근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셰런 테이트로 열연한 마고 로비. 그가 영화 속에 입고 나온 터틀넥 상의와 미니 스커트, 부츠 차림의 60년대 패션이 크게 유행이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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