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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가는 음식 배달시장…햄버거·피자도 드론으로 받는다

플라이텍스, 드론으로 음식 배달 시험 중
레스토랑 체인들 배달 업체와 속속 계약

가파른 음식배달 시장 신장세로 스마트폰용 앱을 이용한 배달 업체들이 성업 중이다. [중앙포토]

가파른 음식배달 시장 신장세로 스마트폰용 앱을 이용한 배달 업체들이 성업 중이다. [중앙포토]

맥도널드는 우버 이트 외 도어대시를 배달서비스에 추가했다. 도어대시와 맥도널드는 오는 29일부터 200개 휴스톤 지역에서 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 월, 6억 달러의 기금을 모은 후 130억 달러를 벌어 들인 도어대시는 지난해 레스토랑과의 거래를 크게 늘렸다. 도어대시는 구독서비스에 맥도널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무료 배달 서비스를 위해 월 9.99달러를 내는 회원이 거의 100만명이다.

맥도널드는 그럽허브(Grubhub)를 비롯한 다른 배달 서비스 업체와도 논의를 시작했다. 맥도널드는 다른 배달 서비스와의 파트너십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대형 레스토랑 체인인 맥도널드 뿐만 아니라 지역 작은 레스토랑까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 서비스 수단도 급격히 변화 중이다.

플라이트렉스(Flytrex)는 무인항공기 배달을 시작한 회사 중 하나다. 아이스랜드 회사인 AHA와 플라이트렉스는 2017년 무인항공기 배달을 처음 선보였다. 지금 플라이트렉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지역의 레스토랑과 음식 배달을 테스트 중이다. 구글, 아마존, 우버 등 다른 회사들도 무인항공기 배달 테스트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버지니아주에서 무인항공기를 통해 제품을 배달하기 위해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이미 호주에서 진행 중이며 식품 배달도 포함된다.

아마존은 6월초 프라임 에어(Prime Air) 배송비를 공개했으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배송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우버도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무인 항공기 운송 테스트를 위한 허가를 받았다. 초기 테스트 단계에는 우버 이트의 파트너인 맥도널드가 포함되어 있고 올해 말 다른 레스토랑 파트너와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투자자는 무인항공기 배달 시스템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49억 달러에 달하는 364개 벤처 캐피털 거래가 로봇 및 드론 산업을 지원했다.

무인항공기 배송에서 가장 큰 이슈는 속도다. 자동차 배달 경우 적어도 10-30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무인항공기 배송은 5-10분이 걸린다. 그러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동차 배달이 시간당 3개 배달은 하는 것과 비교해 무인항공기는 시간당 약 15개 배달 할 수 있어야 한다.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레스토랑의 경우 더 많은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비용은 또 다른 주요 이슈다. 비용은 노동력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 한 사람이 자동차나 자전거 배달보다 더 많은 무인항공기로 배달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레스토랑 운영자가 드론을 조종하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 그 기술은 우버 이트에서 일하는 운전자처럼 서비스의 일부다.

픽업과 드랍 문제도 있다. 플라이트렉스는 음식을 집어들고 무인 항공기가 날아 배달 지점에서만 화물을 내린다. 우버 모델은 약간 다르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택배로 픽업하거나 주차된 우버 자동차 지붕에 착륙하는 등 안전한 착륙지점에 음식을 내린다.

무인항공기 배달에 또다른 변수는 날씨다. 폭우 같은 날씨에서 무인항공기는 날 수 없다. 하지만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플라이트렉스의 2017 비행 외 도미노는 2016 년 뉴질랜드에서 무인 항공기를 통해 피자를 배달했고 파이알러지(Pieology)도 지난해 무인 항공기 배달서비스에 뛰어 들었다.

맛집 긴 줄 피할 수 있어 점점 인기
요즘 뜨는 배달앱


바쁜 식사시간 레스토랑에 전화로 배달을 주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전화로 크레딧카드 번호를 부르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 특히 맛집에 가면 긴 대기줄에 서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이때 음식 배달앱을 사용하면 간단하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올해 최고 인기 음식 배달앱을 소개한다.

◇심리스

심리스(SEAMLESS)는 60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천 개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제공하고 독점적인 할인도 제공한다. 몇 번 클릭만으로 주문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는데 수수료는 없지만 최소 주문액이 있다.

◇그럽허브

그럽허브(GRUBHUB)는 900개 이상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치를 입력하면 인근 지역의 모든 레스토랑을 보여준다. 요리 또는 특정 메뉴로 검색할 수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앱이용은 무료지만 일부 레스토랑이 배달비를 청구하고 최소 주문액을 요구할 수 있다.

◇도어대시

도어대시(DOORDASH) 는 아틀랜타, 시애틀, 보스톤, 뉴욕, 시카고 등 수십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심리스 또는 그럽허브만큼 큰 업체는 아니지만 도어대시 딜라이트(DoorDash Delight) 점수 시스템 같은 몇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다. 딜라이트 점수는 해당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추천하기 위해 음식품질, 레스토랑 인기도, 배달시간, 고객만족도를 평가한다. 식당마다 수수료가 다르다. 여기에는 식사비용, 세금, 배달수수료 및 옵션 팁이 포함된다.

◇우버이트

우버이트(UBEREATS) 는 시카고, LA를 포함한 많은 도시에서 사용할 수있는 독립형 배달앱이다. 우버이트와 우버는 서로 다른 앱이지만 예상 배송시간과 현금없는 거래 같은 많은 특징을 공유한다. 배달 수수료는 5달러다.

◇포스트메이트

포스트메이트(POSTMATES)는 전국 9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음식 배달 서비스와 다르게 어디에서나 무엇이든지 구입해 문앞까지 배달한다. 모든 주문에 수수료가 추가된다. 한 달 10달러에 무제한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부 매장 및 레스토랑에서 25달러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한다.

◇딜리버리닷컴

딜리버리닷컴(DELIVERY.COM) 은 미전역 수십개 대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메뉴를 뛰어 넘는 또 다른 배송 서비스다. 점심은 물론 마켓 장보기, 와인 한 병 구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그럽허브, 심리스처럼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레스토랑에서 배송비를 청구할 수 있다.

◇옐프 이트24

옐프 이트24(YELP EAT 24) 는 1만5000개 이상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년동안 레스토랑 리뷰를 기반으로 구축된 옐프 이트24는 어떤 다른 앱보다도 레스토랑 정보가 많다. 소비자들이 레스토랑을 선택하기 위해 옐프에 의지했듯이 이제는 저녁식사를 위해 옐프 이트24에 의지한다.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레스토랑에서는 배송비를 청구할 수 있다.

◇고퍼프

많은 음식 배달앱이 레스토랑과 고객 사이 중개인으로 일한다. 하지만 고퍼프(GOPUFF)는 디지털 편의점처럼 운영된다. 스마트폰 충전기 및 욕실 티슈부터 좋아하는 음료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뉴욕, 덴버, 피닉스, 시애틀, 시카고 및 기타 여러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문 총액이 49달러 이상이면 배송은 무료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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