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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홈런 쳤지만…강정호 문제는 저타율·다삼진

CBS 스포츠 냉혹한 현실적 평가

강정호(32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ㆍ사진)의 방망이가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해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3-6으로 뒤진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그는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초구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호포. 팀은 5-6으로 패했으나 인상 깊은 한 방이었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15홈런 이듬해 21홈런을 날린 그는 2016년 말 음주운전 사고를 낸 여파로 2017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2018년에는 막판 3경기만 뛰었다.



이날 경기 후 CBS스포츠는 "그는 최근 9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순장타율(ISO) 0.246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그의 시즌 타율이 0.184에 그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타격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타석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약점'을 꼬집은 것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율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즌 초반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앞섰던 강정호는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뒤처졌다. 경쟁자 콜린 모란과 케빈 뉴먼의 방망이는 점차 달궈졌다. 모란은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295 10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뉴먼은 72경기 타율 0.323 6홈런 35타점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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