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파도·바닷바람으로 '여름 사냥'
가볼 만한 곳
주말 샌클레멘티서 바다축제
달착륙 50주년 기념 행사도
▶샌클레멘티 바다축제
더위사냥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파도와 바닷바람이 최고다. 해수욕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샌클레멘티 오션페스티벌이 주말 이틀동안 샌클레멘티 피어(601 Avenida Victoria)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서핑콘테스트 및 수상응급구조요원경연대회가 성인과 주니어로 나뉘어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비치 5K 달리기/걷기대회, 패들보드경주, 바이애슬런, 1마일 수영대회 등 각종 워터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두명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탠덤 부기 바디보딩 콘테스트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또한 성인 및 어린이 낚시대회, 4-12세까지 연령대별로 참가할 수 있는 해변달리기대회, 최대 10명이 한조로 참가할 수 있는 모래조각콘테스트, 오리고무인형경주등 가족용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코너로는 아트&크래프트, 각종 게임, 훌라댄스 및 주짓수 시연, 머메이드 퍼레이드, 줌바 키즈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차체 일부가 나무로 제작된 이색 차량들이 총출동하는 제27회 우디카(Woody Car) 전시회가 양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델마 애비뉴와 피어에서 열리며 바다를 테마로한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이 전시, 판매되는 오션아트쇼도 바다공원(Parque Del Mar)에서 진행된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로컬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스토랑, 푸드트럭 등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차 및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행사의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eanfestival.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달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지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지 50주년을 맞아 오늘(20일) 요바린다의 닉슨 라이브러리&뮤지엄(18001 Yorba Linda Blvd.)에서 기념행사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 오전 8시 5K 스페이스 레이스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플라네타리움 관람을 비롯해 미항공우주국(NASA) 관계자의 우주복 가압 및 로켓 발사 시연, 달 착륙 직후 닉슨 대통령이 3명의 우주인들에게 축하 전화를 하는 영상 등이 공개된다. 또한 특별전시회인 '아폴로11호: 인류의 위대한 도약'이 내년 1월12일까지 열린다. 달착륙선에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사용했던 펜라이트와 달 표면에서 착용했던 아폴로 11호 패치를 포함해 닐 암스트롱의 훈련감압우주복, 아폴로 15, 17호가 가져온 월석, 3D로 제작된 우주복을 입은 닐 암스트롱 실물 크기 동상과 아폴로 미션 코멘드 모쥴 등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18세 이상 21달러, 62세 이상 17달러, 12-18세 학생 15달러, 5-11세 11달러, 4세 이하, 현역 군인은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ixonfoundation.org/apollo)에서 찾을 수 있다.
▶심포니 앳 더 미션
미션 샌후안캐피스트라노(26801 Ortega Higway)에서 내일(21일) 오후 6시30분부터 '2019 별빛 아래 음악'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 퍼시픽심포니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캉캉) 등 클래식곡을 비롯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등 귀에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티켓 및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facebook.com/MissionSJC)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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