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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의 천국' 뉴욕의 여름을 즐기자

I♥NY 2019 서머 뉴욕 레스토랑 위크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는 다양한 식당들이 2019 서머 뉴욕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고 있다. (1) 정통 아메리칸 요리 전문 프리만스 (2) 허드슨야드에 새로 문을 연 그리스 시푸드 전문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허드슨야드 (3) 프랑스식 전문 요리점 프렌치 루이 (4) 일식 전문점 모리모토 NY (5) 브루클린에 있는 이탈리안 전문 식당 류카. 

[사진 NYC&Company/ Amy Lombard]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는 다양한 식당들이 2019 서머 뉴욕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고 있다. (1) 정통 아메리칸 요리 전문 프리만스 (2) 허드슨야드에 새로 문을 연 그리스 시푸드 전문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허드슨야드 (3) 프랑스식 전문 요리점 프렌치 루이 (4) 일식 전문점 모리모토 NY (5) 브루클린에 있는 이탈리안 전문 식당 류카. [사진 NYC&Company/ Amy Lombard]

27년째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계속 이어지고 있는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뉴욕시 유명 레스토랑의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2019년 여름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뉴욕시 관광진흥기관인 뉴욕시&컴퍼니(NYC&Company)가 주최하는 정기 이벤트로 올여름 행사에는 뉴욕시 5개 보로를 통털어 전 세계 30개국 요리를 선보이는 400여 개의 식당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8월 16일까지 23일간 계속된다.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식당은 저녁 메뉴를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3코스로 구성한 프리픽스(Prix-Fixe)로 선보인다. 점심과 브런치는 애피타이저-메인 2코스. 가격은 점심 26달러, 저녁 42달러(음료나 세금.팁 별도임)로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균적으로 제공 메뉴의 정상 가격의 20%에서 50% 이상까지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

식당마다 다르지만 레스토랑위크 저녁 메뉴로 보통 2~3가지 애피타이저와 3가지 메인 요리, 2~3가지 디저트를 준비하므로 원하는 것을 하나씩 고르면 된다. 식당에 따라서는 평소 내는 요리가 아닌 행사 특선 메뉴를 제공하기도 하므로 실망하지 않으려면 예약할 때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토요일은 행사에서 제외되며 일요일은 식당에 따라 참가 여부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신규 참여 레스토랑들

이번 행사에는 새로 참여하는 식당들이 이미 20개를 넘어섰다(계속 업데이트 중). 앰배서더 그릴&라운지, 앤티카 페사, 더 바룸@더 모던, 벨리니,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허드슨야드, 데로테 리스토란테, 더 플랫아이언 룸, 허드슨야드 그릴, 일 물리노 프라임-그래머시, 조셉스 레스토랑, 키마, 라탄지 쿠치나 이탈리아나, 레오넬리 타베르나, 메이슨 피클, 마르타, 오스테리아 57, 옥스보우 태번, 필립 초우 다운타운, 퀸즈야드 키친, 레스토랑 수길, 더 리본, 센야 앤드 스탠더드 그릴 등이 새로 참여한다. 지난 겨울에 이어 계속 참여하고 있는 유명 식당으로는 아티스 스테이크&시푸드(브롱스), 벤치마크 레스토랑(브루클린), 불뤼 수드(맨해튼), 로렌조스 레스토랑 바&카바레(스태튼아일랜드), 미트 더 밋(퀸즈) 등이 눈에 띈다.



원하는 레스토랑 예약하기

레스토랑 위크 참여 식당의 리스트 검색과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뉴욕시가 식당 예약 전문업체 오픈테이블과 제휴해 제공하는 웹사이트(nycgo.com/restaurantweek)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업소의 위치, 요리 종류, 예약 가능 여부, 행사 기간 제공 메뉴 검색 그리고 실제 예약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래도 궁금한 사항이 남는다면 업소 소개 페이지에 있는 식당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알아볼 것.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특별한 요리를 경험하고 싶은 경우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해 놓은 테마별 식당 분류를 검색하면 편리하다. NYC 클래식, 야외 테이블 있는 식당(BYO SPF), 비밀의 명소, 늘 붐비는 집, 디너 쇼를 볼 수 있는 집, 값비싼 식당, 신규 참여 식당, 스테이크 전문 등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다. 또 '요리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 식당도 따로 검색할 수 있다. 웹사이트 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수상 식당(Award Winners)' 또는 '콜렉션(Collections)' 탭을 누르면 된다.



고객 사은 행사와 이벤트

뉴욕 레스토랑 위크의 스폰서 업체인 마스터카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자사 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먼저 ▶사전 등록(www.dinewithmc.com) 고객에 한해 식당 예약 우선권을 부여하고 ▶행사 참여 식당에서 65달러 이상 소비하면 1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자사 카드 이용자들이 행사 기간 동안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10달러 이상을 소비할 경우 암 연구 및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자선단체 '스탠드업 투 캔서(SU2C)'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스토랑 위크 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사진 컨테스트에 참가할 경우 50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태그(@nycgo)와 프로그램 해시태그(#NYCRestaurantWeek)를 사용하면 된다.

◆레스토랑 위크의 유래=1992년 뉴욕에서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의 창립자 팀 자갓이 당시 취재차 뉴욕에 온 1만5000여 명의 기자들을 위해 나흘간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로 이어지는 프리픽스(Prix-Fixe) 3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의 할인 행사를 기획한 것이 계기였다. 당시 참가한 식당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이 컨셉이 인기를 끌게 되고 9.11 테러 이후 위축된 외식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0년대 들어 연례 행사로 정착됐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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