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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복스왜건 전기·자율주행자 제휴 확대

지분투자·플랫폼 공유

미국과 독일의 자동차 기업인 포드와 복스왜건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운명을 좌우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로 글로벌 동맹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12일 포드와 복스왜건은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휴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복스왜건은 포드가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Argo)에 총 2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르고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우버 자율주행팀 임원들이 세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으로 포드가 2017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복스왜건은 또 향후 3년에 걸쳐 포드가 보유하고 있는 아르고의 지분 가운데 약 5억 달러 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아르고의 지분을 포드와 복스왜건이 절반씩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복스왜건이 개발하는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기로 했다. 포드는 복스왜건의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2023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6년에 걸쳐 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제휴는 양사에 '무적'의 능력과 규모, 지리적 확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베르트 디스 복스왜건 CEO도 성명에서 "우리의 글로벌 동맹은 보다 밝은 전망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협력 가능한 다른 분야를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와 복스왜건은 이미 상업용 차량과 중급 픽업트럭 등에서 제휴 관계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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