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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 해외 찬양 집회ㆍ강연 줄 잇는다

한인밀집 뉴욕·뉴저지 등 일대 교회서 활발
지누션 '션'·방송인 정선희·탤런트 신애라 등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아동들과 결연, 후원

지난 5월 뉴욕 퀸즈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집회를 연 가수 지누션의 '션'이 청중들 앞에서 자신이 크리스찬이 된 배경과 현재의 활동상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월 뉴욕 퀸즈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집회를 연 가수 지누션의 '션'이 청중들 앞에서 자신이 크리스찬이 된 배경과 현재의 활동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국 내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해외 집회 활동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독 연예인들은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욕ㆍ뉴저지 등을 찾아 찬양 집회를 열거나 강연회 등을 통해 자신들이 크리스찬 임을 알리며 말씀과 전도에 앞장서고 있다.

연예인 중에는 아예 목사가 된 이들도 있고, 또 일부는 해외 선교나 전도를 본업보다 더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항기.조하문.이종용.장욱조 씨 등은 전업 가수에서 아예 목사로 전향한 대표적인 케이스. 최근 가요계를 주도하고 있는 걸 그룹 및 보이 그룹, 그룹 카라의 경우 대부분의 멤버들이 기독교 신자로 이들의 해외 집회, 강연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월 비영리단체 '비욘드 러브'(Be yond Love)초청으로 퀸즈 프라미스교회에서 뉴욕 집회를 연 지뉴션의 '션'에 이어 지난달 가수에서 목사로 변신한 이종용 목사도 뉴욕에서 말씀 사경회를 가졌다. 가수 션은 당시 뉴욕 한인사회 1.5.2세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로 이웃과 나눌 때 배가 되는 신앙적 체험에서 나온 행복론을 펼쳐보였다. 힙합 듀오로 데뷔한 후 'A-YO' '전화번호' '말해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션은 나눔의 아이콘 이외에도 기부천사, 육아대디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네 명의 아이 이외에 북한.필리핀.아이티.우간다 등 지에 있는 1000여 명에 달하는 아동들과 결연,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보이고 있다. 그는 "16살 청소년기, 가출을 경험했고 이후 하나님을 알고나서부터 인생이 180도로 달라졌다"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과 감사를 나누자는 생각에서 해외 전도 및 작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해외 선교 및 전도를 위해 아예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탤런트도 있다.

기독교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필리핀ㆍ중남미ㆍ아프리카 등 10명의 어린이를 컴패션(www.compassion.or.kr)의 1:1 결연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하며 전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차인표 씨는 2018년 대한민국 세계선교대상 시상식에서 연예인 해외 선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신애라 씨 역시 뉴저지 일대 교회를 찾아 간증집회를 열며 기독교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성경 66권을 드라마 바이블로 제작한 한국의 'G&M 글로벌 문화재단'의 문애란 대표와 이 드라마 바이블 녹음에 참여한 방송인 정선희씨를 비롯 연예인 10여 명도 지난 3월 뉴욕을 방문, 롱아일랜드에 있는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에서 '저스트 쇼우 업(Just Show Up)' 집회를 열었다.

당시 정 씨는 "남편 안재환, 친구 최진실을 차례로 잃은 후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한 채 하루 하루 죽음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을 때 정작 내 손을 잡아주신 분은 주님"이라며 "한 때 수면제와 알코올이 없으면 살지 못했던 내가 이렇게,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돌봄 때문이었다"고 말해 참석한 한인 동포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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