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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강진에 붕괴 위험 건물 1만3000개

시 웹사이트서 확인 가능
지진 대비 보강공사 필요

LA에서 북쪽으로 120마일 가량 떨어진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지역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 연속 규모 6.4,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LA지역 주민들도 지진으로 인한 주택·건물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전문 매체 커브드LA에 따르면 LA시는 이미 지난 2016년 강진 발생시 붕괴 위험성이 높은 '소프트 스토리 빌딩' 1만3000여 개의 목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건물의 대부분은 특히 건물 하층 부분이 약하게 설계됐다는 게 공통점이다.

대표적인 건물이 1층은 주차장이고 그 위로 주거 시설이 만들어진 '딩배트(dingbat) 아파트'다.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도 위험군에 속한다.

LA시의 '소프트 스토리 빌딩' 목록은 LA시 건물안전국 웹사이트(https://www.ladbsservices2.lacity.org/OnlineServices/?service=pl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시 외에 샌타모니카(약 2000동)와 웨스트할리우드(약 800동)시도 지진 취약 건물 목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진 대비 보강공사 의무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가주 지질연구소에서 제작한 '가주 지진 위험 지도'를 보면 각 지진대가 지나는 지역과 지진 발생시 더 위험한 액화 지역 등이 표시돼 있다.

연방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LA지역에서 향후 30년 내에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60%, 규모 7.5 이상도 30%에 달한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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