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6.4에도 류현진은 '꿋꿋'
SD전 6이닝 무실점…ERA 1.73↓
추신수, 멀티히트에 7호 도루도
류현진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89개의 공으로 무실점으로 막고 평균 자책점을 1.73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5회까지 단 3안타만 내주며 호투했다. 2회와 3회 주자 2명을 내보내면서도 무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2개 내주긴 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면서 팀이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 매니 마차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내며 한 경기 3볼넷을 기록했다. 4번 프랜밀 레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다. 후속 헌터 렌프로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다소 늘었으나 4회 이후 공 13개 이내로 3이닝을 책임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다저스는 2회초 맥스 먼시의 선제 솔로포 이후 타선이 침묵했으나 5회 만루 기회에서 피더슨의 밀어내기 사구,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3점 차 리드를 안겨줬다.
6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시즌 30호 쐐기 솔로홈런이 터졌다. 다저스는 이어진 기회서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처음으로 60승 고지에 올랐다.
한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7에서 0.279(308타수 86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9-3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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