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9위 하차노프에 분패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
2007년 이형택(43·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의 윔블던 본선 승리에 도전한 권순우는 비록 2회전인 64강 진출의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권순우의 상대 하차노프는 세계 랭킹이 권순우보다 116계단이나 높고, 키도 198㎝ 장신으로 권순우(180㎝)보다 18㎝나 더 큰 '난적'이었다.
지난해 윔블던 16강, 올해 프랑스오픈 8강 등의 성적을 낸 하차노프는 이번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인 권순우와 비교하기도 어려운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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