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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넥에 새 역사 쓰게 될 한인 교회 탄생

뉴욕새힘장로교회 새성전 입당 예배
한인·주민 위한 열린공간으로 오픈
주일예배 이외, 콘서트·이민·생활상담도

뉴욕새힘장로교회 새성전 입당 예배에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정진 장로)이 성가곡을 부르고 있다.

뉴욕새힘장로교회 새성전 입당 예배에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정진 장로)이 성가곡을 부르고 있다.

"퀸즈 리틀넥에 새 역사를 쓰는 한인교회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리틀넥(47-33 Little Neck Pkwy)에 지난달 30일 지역사회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새 성전이 들어섰다.

박태규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뉴욕새힘장로교회다.

입당 기념 감사예배는 거의 찬양위주로 드려져 다른 교회와는 차별화 됐다. 이날 찬양 예배에서 50여 명으로 구성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주는 나의 방패'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거룩한 주' 등 성가곡을 합창했다. 크리스탈 핸드벨 앙상블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지저스 쉘 라인 등 연주곡들도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서 '아름다운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한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담임목사는 "물질문명의 팽배로 친절과 희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이때, 교회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러한 롤모델 역할을 오늘 새 성전을 마련한 뉴욕새힘장로교회가 해줄 것"을 주문했다. 송 목사는 또 "교회 이름처럼 뉴욕 한인 이민사회에 새 힘을 주는 교회로 발전해나갈것"도 당부했다.

새힘장로교회 박태규 목사는 "앞으로 교회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미겠다"며 "비 신자들이 교회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예배당부터가 좀 특이하다. 우선 강대상이 교인들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예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홀과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다. 예배당에서는 북 카페를 비롯한 각종 토론회, 세미나, 콘서트가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한인 병원과도 협의해, 한인들을 위한 정기 진료 일정도 마련했다. 상담실도 구비돼 있어 각종 의료·이민·생활 상담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엔 한국 여의도 금식기도원장을 지낸 박수철 목사를 초청, 치유 집회를 열고 있다.

예배가 끝난 후 박 목사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건축과정을 슬라이드를 통해 상영하며 건축과정에서 벌어졌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청중들과 함께 나눴다. 이어 최호익 목사에게 근속공로패가 교회 건축 공사를 도맡아 한 얼반건축 리처드 정 대표와 이덕규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그룹 이덕규 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증정됐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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