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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는 어디로…옵션 포기, FA 시장에

카멜로는 레이커스행 가능성

케빈 듀란트(31)가 매물로 나왔다. ESPN은 26일 듀란트가 원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갖고 있던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상에는 본인이 원하면 3150만 달러를 받고 1년 더 워리어스에서 뛸 수 있었다. 그러나 듀란트가 이를 포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새로운 계약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워리어스와 다시 다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이 경우 5년간 2억 달러가 넘는 조건도 가능하다.

그러나 NBA에는 이적설이 파다하다. 특히 브루클린 네츠나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에서 터를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팀을 옮길 경우 4년간 1억 6000만 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두번이나 우승 반지를 얻었고, 모두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번 플레이오프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파이널 5차전에서 복귀했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듀란트와 함께 카멜로 앤서니(35)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일각에서는 LA 레이커스행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다.

'스포츠넷 뉴욕'은 25일 "여러 NBA 관계자들은 앤서니가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출신의 앤서니는 덴버 너게츠,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거쳐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었다. 전성기 시절 누구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 선수다. 훌륭한 스텝과 중거리슛 등 공격 옵션이 다양했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위력이 쇠퇴하는 경향은 어쩔 수 없다. 개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스타일의 앤서니가 3, 4옵션을 맡다 보니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기회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간 활용을 중요시 하는 최근 NBA의 트렌드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레이커스행을 점치는 이유는 친구인 르브론 제임스 때문이다. 여전히 NBA 관계자들은 앤서니의 레이커스행을 믿고 있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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