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17세 한인 학생 실종
13일부터 1주 넘게 무소식
호라스맨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정 군이 사용하던 메트로카드 기록 상 그가 13일 오후 5시~5시30분 사이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역사에 진입하는 모습도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으나 열차에 승차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와 뉴욕시경은 정 군이 뉴저지 애스버리타운십에 거주하는 친지를 찾아갔을 경우를 대비해 이 지역과 맨해튼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학교 측은 범죄·사건 정보 공유 어플리케이션인 '시티즌'에 정 군의 정보를 게재했으며 현재까지 6만여 건의 조회가 있었으나 아직 유용한 정보는 얻지 못한 상황이고 정 군의 아버지가 백방으로 그를 찾아 다니고 있다며 정 군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꼭 뉴욕시경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장 5피트10인치, 체중 180파운드인 정 군은 실종 당시 붉은색 왕좌의 게임(HBO 드라마) 로고가 새겨진 검정색 후드티를 착용한 상태였다.
뉴욕시경은 정 군의 행방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800-577-8477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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