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오지 않은 여름, 팜스프링스에 있다
물놀이<2> 팜스프링스 리조트 수영장
사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LA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한인들이 겨울시즌 즐겨 찾는 팜스프링스다. 1시간30분~2시간 정도 운전하는 수고를 들인다면 아이들에게 여름을 선물할 수 있다. 팜스프링스 지역은 현재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웃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일)을 제외하고는 내달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쭉 100도를 이상의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팜스프링스의 성수기는 보통 11월에서 4월까지다. 선선한 날씨에 골프와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다. 때문에 겨울 피크시즌 고급 리조트 숙박요금은 300~400달러대까지 올라간다. 반대로 여름은 비수기다. 100달러 중반 대 정도면 하루 숙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워터파크 입장료가 1인 40~50달러인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 여름이 오지 않은 LA를 대신해 팜스프링스의 호텔이 물놀이의 차선책이 될 수 있다. 21일 팜스프링스의 낮 최고 기온은 97도다.
US뉴스가 선정한 팜스프링스 지역 수영장 시설을 갖춘 베스트 리조트 몇 곳을 소개한다.
웨스틴 미션 힐스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패밀리 풀장과 어린이의 출입이 금지된 성인 풀장 등 3개의 풀장을 운영하고 있다.
웨스틴미션힐스는 365에이커의 부지에 16개 동 512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는 휴양 리조트다. 2개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를 구비하고 있어 골프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옴니 랜초 라스팔마스 리조트&스파
수영장을 좋아하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 즐겨 찾는 곳이다. 3종류의 수영장을 오픈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 수영장은 425피트의 유수풀로 100피트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가 2개나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또 성인들이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풀장과 마운틴 뷰를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파 풀도 구비되어 있다.
리조트는 444개의 룸과 5개의 식당, 27홀의 골프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요일별로 아트크래프트, 키즈 캠프, 패밀리 무비 나이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하얏트 리전시 인디언 웰스 리조트&스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7개의 수영장과 스파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풀에는 60피트 나선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고 풀사이드에는 바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칵테일과 시원한 음료 등을 언제라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샌하신토와 샌타로사 마운틴 사이 아늑한 골짜기에 자리 잡은 햐얏트는 45에이커에 규모에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30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다.
JW 매리엇 데저트 스프링스 리조트&스파
5개의 풀장을 구비하고 있다. 이 중 스파와 피트니스 이용객들을 위한 한 개의 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18홀 골프코스와 테니스 코트가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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