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볼 '묻지마 총격' 기승 올해 28명 당해…"엄벌할 것"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노상에 숨어있다가 자전거를 탄 시민 혹은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 총에 맞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멍이 드는 경상에 그쳤지만 골절부터 실명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
일부 용의자들은 공격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서로 경쟁하듯 SNS에 올리기도 했다. 제프 브래처 루테넌트는 "일부 페인트볼 총의 탄환 속도는 시속 200마일에 달해 근거리에서 신체 취약부위에 맞을 경우 치명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 범죄에 대해서는 중범죄인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혐의로 엄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5일 토런스에서는 길을 걷던 60대 백인남성이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누군가 쏜 페인트볼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되는 중상을 당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