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 주말…아빠들 위한 행사 풍성
가볼 만한 곳
수백여대 참여 자동차쇼부터
문화·먹거리·영화 이벤트까지
▶파더스데이 카쇼
아빠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자동차쇼가 주말 OC곳곳에서 개최된다. 우선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레아 다운타운의 버치 스트리트와 브레아 불러바드(330 W. Birch St.)에서 크루징 브레아 파더스데이 카쇼(cruisinbrea.com)가 개최된다. 매년 1만여명이 관람에 나서는 인기 행사인 크루징 브레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정통 클래식카, 스포츠카, 머슬카, 핫로드카 등을 비롯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상천외의 희귀 튜닝 차량 수백여대가 전시된다.
신명나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용 미니카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을 비롯해 로컬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 판매되며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없다.
또한 뉴포트비치 발보아베이클럽&리조트 주차장(1221 West Coast Hwy)에서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례 파더스데이 카쇼(facebook.com/BalboaBayResort)가 무료로 개최된다. 역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다양한 앤틱카부터 머슬카, 스포츠카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칵테일과 핑거푸드도 구매해 즐길 수 있다.
▶아이리시 페어&뮤직 페스티벌
아일랜드 전통 문화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리시 페어&뮤직 페스티벌이 주말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어바인 그레이트파크(6950 Marine Way)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늘 오전 11시30분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장 내에 설치된 3곳의 무대에서는 각각 아이리시 전통 음악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아이리시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아이리시 전통 악기들과 무용 교습도 현장에서 실시되며 아이리시어 교습 및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견공들의 양떼 몰이 시범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바운스하우스, 페이스페인팅, 번지점프, 버블공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비어가든도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2일 패스 30달러, 1일 패스는 17~20달러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irishfair.org)를 방문하면 된다.
▶칠리 앳 더 비치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가봐야할 행사인 칠리 앳 더 비치(Chili at the Beach)가 오늘(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팅턴비치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변에서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한 요리팀들이 만들어내는 칠리와 살사를 이용한 음식들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아빠들을 위한 맥주 시음권도 판매되며 음식 시식권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bdowntow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비 온 더 베이
물 속에서 튜브를 타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상영회가 열린다. 뉴포트비치듄스 워터프런트리조트는 오늘(15일) 오후 6시부터 리조트(1131 Back Bay Dr.) 내 비치가에서 블록버스터 '쥬라기공원'을 상영한다. 무비 온 더 베이 행사를 통해 관객들은 본인이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튜브를 타고 물 속에서 영화를 보거나 또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이나 아이스박스는 반입이 금지된다. 티켓가격은 1인당 15달러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acebook.com/NewportDunes)를 참고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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