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에서 처음 시작 ‘아버지의 날’ 의 모든 것

코드리스 포터블 스피커.

코드리스 포터블 스피커.

맥주와 소다 전용 소형 냉장고.

맥주와 소다 전용 소형 냉장고.

정원 가꾸기 용 도구와 간이의자.

정원 가꾸기 용 도구와 간이의자.

목을 편안하게 해 주는 메모리 폼 베개.

목을 편안하게 해 주는 메모리 폼 베개.

미국 아버지 날 유래
362명 광부 사망 추모식서 제안
닉슨 정부떄 국가기념일로 포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버지 날'을 기념했다는 기록은 1908년 7월 5일. 웨스트 버지니아주 페어몬트에서 처음 '아버지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 전해 겨울 인근 모논가(Monongah) 광산에서 사고로 무려 362명의 광부가 사고로 사망하자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추모모임을 통해 '아버지 날'이 제안된 것.

라이온스 클럽 시카고 지부장인 해리 미크의 제안에서 비롯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이 가까운 6월 셋째 주일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과 함께 1915년 '아버지 날'을 지켰다고 한다.

미국에서 '아버지 날' 제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은 워싱턴주 스포카네 출신으로 결혼 후 아칸소에서 살던 소노라 스마트 도드(Sonora Smart Dodd)로 기록된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그는 남북전쟁 참전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다른 5명의 형제와 어려움 없이 자라 어른이 되자 아버지의 희생과 고마움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 1909년 소노라는 자신이 다니던 스포케인 교회의 목사와 신도들에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6월 5일 '아버지들을 위해 예배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시일이 너무 촉박해 2주 후인 6월 19일에 헌정 예배를 드렸고 워싱턴주는 매년 6월 셋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했다.

이후 여러 주와 단체들이 '아버지의 날' 선포를 위해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시작했다.

40여년이 지난 1966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아버지의 날'을 6월 세 번째 일요일에 지킬 것을 제안했으며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국가 기념일로 정하는 대통령 포고에 서명하면서 이날은 법적으로 공식 국가 기념일이 되었다.

세계의 아버지 날
미국 따라 6월 셋째 주 일요일
태국은 국왕 생일 스웨덴은 5월


6월의 셋째 주 일요일(16일)은 '아버지의 날'이다. '어머니의 날'은 전세계 대다수 나라가 지키지만 '아버지의 날'을 따로 기념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아버지 날'은 미국에서 처음 지켜졌고 여러 나라가 이를 차용해 기념일로 삼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아버지의 날'을 지키는 많은 나라가 미국처럼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한다.

'아버지 날'을 지키는 아시아 국가는 중국과 일본이 대표적. 미국처럼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에 아버지를 기쁘게 한다.

태국에서는 국왕 생일이 아버지의 날이다. 지금까지는 타계한 푸미폰 아둔야뎃 왕의 생일인 12월 5일을 아버지의 날로 지켜왔으나 최근 대관식을 가진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왕으로 등극하면서 날짜 변경도 가능하다.

온 국민이 국왕의 상징색인 노란색 셔츠를 입고 즐긴다. 재미있는 것은 이날은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는 것. 애주가 아버지들로서는 반갑지 않은 날일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벨기에 리투아니아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헝가리 룩셈부르크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이 '아버지 날'을 기념한다.

남미에서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멕시코가 '아버지의 날'을 지키고 오세아니아주의 호주와 뉴질랜드도 '아버지의 날'을 따로 기린다.

이들 대부분 국가가 6월 셋째 주일을 '아버지 날'로 기념하지만 미국과 다르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는 나라도 있다. 이탈리아는 3월 19일 독일은 5월 17일. 호주와 뉴질랜드는 9월 2일 룩셈부르크는 10월 7일에 지킨다. 스웨덴 핀란드 등 추운 북구 나라들은 11월 11일을 '아버지의 날'로 정했다.

취향별 추천 선물

아버지는 어머니에 비해 별로 필요한 게 없어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USA투데이는 평소 아버지의 취향을 현명하게 반영해야 그들이 만족할 만한 선물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USA투데이가 추천하는 아버지의 취향별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낮잠 즐기는 아버지: 메모리 폼 베개(Memory Foam Pillow)

◆여행족 혹은 출장 자주 가는 아버지: 든든한 여행가방

◆멋쟁이 아버지: 헤어스타일링 크림ㆍ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수염 기르는 아버지: 수염 트리머(A Beard Trimmer)

◆구강위생 신경 쓰는 아버지: 전기 칫솔

◆집수리 즐기는 아버지: 전기 스크루드라이버

◆깔끔한 아버지: 주름 펴는 스티머(A Handheld Steamer)ㆍ구두 닦는 도구

◆애주가 아버지: 맥주 만드는 도구(A Brewing Kit)ㆍ맥주ㆍ와인 전용 냉장고

◆책벌레 아버지: 전자 책(A e-Reader)

◆스포츠광ㆍ영화광 아버지: 스마트 TV

◆음악애호가 아버지: 와이어리스 헤드폰ㆍ사운드바ㆍ포터블 스피커

◆자택근무 아버지: 데스크 높이 조절 컨버터(A Standing Desk Converter)

◆매운맛 즐기는 아버지: 종합 핫 소스 샘플러

◆정원 가꾸는 아버지: 가드닝 도구와 의자

◆야외 촬영 즐기는 아버지: 사진 촬영용 드론

◆바비큐 즐기는 아버지: 차콜 그릴


유이나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