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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비우고 자율주행 10대 한인 유튜버 논란

뒷좌석서 촬영 동영상 올려
"다른 운전자들 위협" 비난

10대 한인 남성이 테슬라에서 뒷좌석에 앉은 채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인 유튜버 알렉스 최(19)는 지난 3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을 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로 운전하면서 운전석이 아닌 뒷자석에 앉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최군은 유튜브 상에서 자신의 람보르기니 튜닝 및 고급 차량 소개 영상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뒷자리에 앉은 최군은 운전석이 비어있는 것을 촬영했다. 조수석에는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거센 비난이 일었다. 차량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운전석에 아무도 없이 오토파일럿 모드를 주행했다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며 지적했다. 또 다른 매체 '더드라이브(The Drive)'는 "이는 다른 운전자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미친 짓이다. 면허 정지를 시킬 만한 사유"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의 감독을 필요로 하며 차량이 자체적으로 주행하도록 두지 말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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