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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현대·기아차 판매 증가 이끌어

5월 신차 판매량 집계
현대 코나 42%나 급증
기아 텔루라이드 인기

현대·기아자동차가 SUV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월 판매량이 6만6121대로 지난해 5월에 비해 2%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특히 SUV 판매가 돋보여 코나 42%, 싼타페 26%, 투싼 20%의 증가율을 기록, 이들 모델들은 5월 판매로는 각각 신기록을 달성했다.

HMA는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26만91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만4530대보다 1.7% 가량 늘었다. HMA의 존 쿡 판매 담당 디렉터는 "현대차의 SUV 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이달부터는 팰리세이도 판매도 시작한다"며 "다양한 SUV 라인업으로 판매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의 5월 판매량도 6만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효자 모델은 쏘울로 8% 늘어난 1만713대를 기록했고, 텔루라이드도 12.6% 증가한 6273대로 인기를 재확인했다.

쏘울은 1~5월 누적 판매가 4만6697대로 16.3% 늘었고, 옵티마와 리오는 각각 3만9379대와 1만408대로 나란히 2.9%와 13.5% 증가했다. KMA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올해 24만80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6992대보다 4.7% 늘었다.

KMA의 빌 페퍼 판매담당 부사장은 "높은 소비자 만족도로 판매가 꾸준히 늘어 5월에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텔루라이드 돌풍과 함께 매력적인 여름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메이커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분기 실적만 내놓는 GM, 포드를 제외하고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지난달 2.1% 판매가 늘었다.

이밖에 도요타는 캠리 판매가 되살아나며 전반적으로 5월 판매량이 3.2% 늘었고, 닛산은 SUV와 트럭이 선전한 덕분에 0.1% 증가했으며, 수바루도 SUV 포레스터가 두자릿수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6.4%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혼다는 세단 라인이 침체에 빠지며 전반적으로 4.9%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는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가 169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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