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돕는 천사 되고 싶다”
롱라이프헬스케어 이수연 원장
맞춤형 환자 케어로 차별화
“소셜 데이케어 비전도 펼칠 것”
이수연 원장은 간병사를 파견해 환자와 시니어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간병사 교육훈련을 철저하게 시키는 것이 롱라이프헬스케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휠체어에 타고 있는 환자에게는 다른 케어를 제공해야 한다”며 “각 사람에 맞는 케어를 하도록 간병사들을 교육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맞춤형 케어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은 11년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병사들이 환자를 돌보며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간병사의 마음이 건강하면 환자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간병사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를 발견하면 해결해줘야 한다”며 “어떤 직원에게는 3주간 1시간 가까이 라이드를 해줬는데, 이렇게 정성을 기울이면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도 행복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아들이 있었는데, 표정이 어둡고 힘이 없어 보였다”라며 “이 집에 롱라이프 헬스케어 서비스가 들어간 뒤 아들은 외출도 하고 표정이 좋아졌다. 가족 모두가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미래 비전은 소셜 데이케어다. 메디케이드와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가 워싱턴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정부가 메디케이드를 옥죄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메디케이드 혜택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며 “메디케이드가 없는 분들도 데이케어센터에서 친구들과 교류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연 원장은 정직한 운영을 중시하고 있다. 성경이 경영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정직이기 때문이다. 정직하면 처음에는 복을 받는다는 인생원리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속이는 행위는 오래 지나지 않아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원장은 시니어를 돌보면서도 성경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잘되고 장수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장수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과거에 부모를 공경했던 분이 많다”고 말했다.
▷문의: 703-354-9111, 571-623-0255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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