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일대 "빈집털이·차량절도 증가"
111경찰, CB회의서 밝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
7일 베이사이드 커뮤니티보드(CB)11 회의에 참석한111 경찰서 관계자들은 최근 범죄가 늘어났다고 밝히며 특히 빈집털이와 차량절도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리틀넥 가정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아시안 여성을 성폭행하고, 현금 약 1만 달러를 갈취한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발표는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본지 5월 7일자 a1면>
총 사건 23%↑·중절도 47%↑
111경찰 관할 지역 범죄 증가
지역매체 QNS에 따르면, 111 경찰서 커뮤니티 담당 루이지 갈라노 경관은 "지난 28일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11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안(4월 28일 기준) 이 지역의 빈집털이(burglary) 사건은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는 총 74건으로 지난해보다 10.4% 늘었다.
이날 경관들은 절도 사건 외에도 자동차 침입(break-ins)도 늘었다고 밝혔다. 갈라노 경관은 "자동차 문을 잘 잠그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라며 "많은 절도범들이 혹시 차 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문 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주차는 가능한 밝은 곳에 하고 차량 안에 보조열쇠를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11 경찰서 지역의 중절도(grand larceny) 사건도 올해 들어 122건이나 발생해 지난해 83건에 비해 47%나 늘었다. 강간 역시 올 초부터 최근까지 3건이 발생해 지난해의 2건보다 늘었다. 또 올해 초부터 4월 28일 사이 이 지역에서 일어난 전체 범죄사건 건수는 총 240건으로, 지난해 195건에 비해 23.1% 늘었다. 살인·강간·강도·중폭행(felony assault)·차량절도 사건 중 지난해보다 유일하게 줄어든 범죄는 강도였으며 올 들어 8건(지난해 13건) 발생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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