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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똑같네"…대체육 시장 급성장

맛·식감 거의 차이 없어
매년 수요 폭발적 증가
한국 등 해외서도 인기

식물성 단백질로 육류를 대신하는 대체육 제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육 생산 업체는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미티가 상장을 위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한 기업공개(IPO) 서류(S-1)에 따르면, 2016년 1618만 달러였던 비욘드 미트의 순익은 2018년 9월 5642만 달러로 약 250%나 폭증했다.

특히 비욘드 미트의 대표 제품인 비욘드버거는 2500만 개나 판매됐다.

임파서블 푸드 역시 2016년 대체육 제품을 선보인 이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임파서블 푸드의 대체육을 사용해서 만든 임파서블 버거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 것도 이런 이유다.

대체육의 인기는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로 퍼져나갈 조짐이다. 올 3월 한국에 진출한 론칭한 비욘트 미트가 판매 시작 한 달만에 1만 팩이나 판매한 것도 이런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웰빙 선호 현상과 육식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의 증가 덕에 대체육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요즘 선보이는 대체육 제품들은 단순히 겉모습만 고기와 비슷한 것이 아니라 소나 돼지의 근섬유와 유사한 섬유질을 추가해 고기 특유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코코넛 오일과 빨간색 채소인 비트로 실제 핏물이 도는 듯 육즙의 느낌까지 구현하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버거킹의 임파서블 버거 구매자의 10명 중 9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아니었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해 준다.

대체육은 또한 칼로리도 일반 육류에 비해서 80~90% 수준 정도로 낮은데다 염분은 훨씬 적고 섬유질은 더 많다.

업계에서는 대체육이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시니어와 여성 등으로 확대되면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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