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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등·유분자·류인호 '장한 어버이'

한마음봉사회 선정
9일 한인회관서 시상

김가등 OC하나라이온스클럽 회장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 류인호 OC한미노인회 영어 강사가 '올해의 장한 어버이'로 선정됐다.

오는 9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26회 연례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는 지난달 30일 수상자 3인의 명단과 이들의 수훈을 공개했다. 다음은 한마음봉사회가 밝힌 각 수상자 선정 사유.



김가등(78·가든그로브)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1972년 도미했다. 주유소 보트 판매점 등을 운영하다 US메트로뱅크 설립에 참여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OC한인회 제24대 회장을 지내며 OC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에 큰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미주동포재단 이사 오렌지샌디에이고 민주평통 고문을 역임했다. 2016년에 창립한 OC하나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각막이식을 포함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분자(83·사이프리스)

한국 적십자사 초대 간호사업국장을 지냈다. 1968년 미국에 와 재미간호협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재미간호신보를 발간했다. LA OC 가정법률상담소를 창립했고 나라사랑어머니회 서부회장도 지냈다. 2007년 소망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아프리카 차드에 379개의 우물을 파고 학교를 세웠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받았다. 그간의 봉사 경험을 토대로 '내일은 다른 해가 뜬다' '그래서 삶은 아름답다'를 출간했다.



류인호(86·애너하임)

한국에서 22년간 교사로 재직하다 1990년에 도미했다. 출판업에 종사하다 타인종이 경영하는 학원에서 다인종 이민 초년생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교사 강사 경력을 살려 OC한미노인회에서 영어교실을 18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영어교실은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어를 몰라 이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배우면서 멋지게 늙어가자"며 영어 공부를 권유 희망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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