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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열리는 아름다운 추모 콘서트

사역단체 '더 텐트' 27일 공연
가주영어학교 주차장서 모여

LA한인타운의 한 주차장이 기독교 음악 콘서트 무대로 바뀐다. 기독교 거리문화 사역단체 '더 텐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LA지역 가주영어학교주차장(639 S.New Hampshire Ave)에서 '2019 추억'이란 주제로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그동안 '더 텐트'를 후원해온 내과의사인 고 서진호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정해졌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서 박사는 지난 1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더 텐트의 공연은 현대복음성가(CCM)를 비롯한 가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서린(보컬), 이민우(보컬), 이사효(베이스), 김은혜(소프라노), 이지영(피아노), 에픽(피아노) 등 기독교 뮤지션들이 나서게 된다.

더 텐트 박준호 전도사는 "서진호 박사는 그동안 더 텐트가 가주영어학교 주차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이라며 "그동안 더 텐트 공연이 2년 정도 휴식기를 가졌는데 서 박사 추모 공연을 계기로 다시 정기 공연 형태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더 텐트는 기독교 음악 전파를 위해 교계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및 예술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왔다. 정식 공연장이 아닌 길거리나 주차장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기독교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박 전도사는 "한 장소에서 여러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로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크리스천 공연 문화를 통해 LA한인타운에 건전한 문화적 흐름이 생겨나길 기대하며 앞으로 각 분야의 기독 문화인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열리게 될 공연은 36회째다. 더 텐트는 앞으로도 교인 여부를 떠나 다양한 장르의 기독교 음악을 즐기고 누구나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더 텐트의 공연은 기독 문화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선교단체인 '사랑의선교회' 돕기 자선음악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연 등 기독교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개최해왔다.

▶문의:(213) 999-4909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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