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대생 시의원 도전장…퍼듀대학 신입생 섀넌 강양
학교 위치한 소도시에 출마
"대학과 정부간 다리되겠다"
민주당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강양은 현재 공화당 조나단 존스 의원이 집권하고 있는 웨스트 라파예트시 3지구 의원석에 도전한다.
강 학생은 같은 퍼듀대 졸업생이자 이번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존스 의원과 맞붙게 된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인 강 학생은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웨스트 라파예트시 커뮤니티의 정치참여율이 매우 저조했다. 커뮤니티를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시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리 학교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시정부에 전하고, 또 학생들을 위한 시정부의 역할 및 계획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중간 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학교 학생회 일원으로 봉사해오면서 배운 것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강양은 소수계 및 여성들의 권리 보장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현재 9명의 시의원 중 여성 의원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차별대우를 근절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는 11월 5일 실시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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