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세계화협회' 창립
한인 주축 국악 알리기 앞장
2세 교육 위해 장학재단 설립
8일부터 무료 남도민요 강습
지난달 25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는 국악인 150여 명이 모여 국악세계화협회(Korean Traditional Music Globalization Association)를 창립했다. 남가주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국악인은 협회 모임을 통해 국악 세계화 활동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원일 회장은 "국악은 우리만 위함이 아닌 세계 곳곳 사람들이 알고 즐겨야 할 음악"이라며 "국악 세계화를 위해 2세 교육에 앞장서자. 장학기금을 마련해 체계적인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악세계화협회는 70만 한인이 사는 남가주에 '국악 상설공연장'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사는 남가주에 국악 상설공연장이 없는 사실은 많은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국악인 협력과 연대 활동을 통해 상설공연장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악세계화협회 창립기념식에는 고수희 무용연구소, 고르예술단, 경기민요 어울림, 판소리 우리소리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국악세계회협회는 8일부터 4주 동안 오후 6시30분 우리소리교실(2818 Pico Blvd)에서 한국의 전통 남도민요 무료 강습 교실을 운영한다. 남도민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13)605-0659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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