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열린다
영화 상영·오케스트라 동시 연주
21일 인피니트 극장서 공연 예정
영화 상영과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동안 한국 영화 20여 편을 상영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연출된다.
무대에는 로린 마젤의 지휘 아래 오페라 ‘라보엠’을 선보인 소프라노 박유리, 영화 ‘광해’, ‘말아톤’, ‘허스토리’ 등 50여 편을 작곡한 영화음악계 거장 김준성 감독이 함께한다.
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민복희와 피아니스트 최자현, 그리고 박평강 지휘자의 기독남성합창단, 뉴욕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과 호른 연주자 테일러 헬름스가 협연한다.
최은주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악보화하지 못하고 사장될 수 있는 영화음악들을 무대에서 부활시킨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영화음악을 고정 레퍼토리로 연주하는 유수의 미국 오케스트라처럼, 한국의 우수한 영화음악을 미국에서 손꼽는 촬영지로 주목받는 조지아주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70-365-6117, infiniteenergycenter.com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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