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시니어는 물론, 일반전도 우승컵을"
제30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
지난 30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참여한 서울고는 통산 5회 우승한 강팀이다.
올해는 신설된 시니어 단체전의 우승을 거머쥐며 세대를 뛰어 넘는 저력을 과시했다. 서울고 시니어팀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탄탄한 기본기와 강력한 팀워크로 내년에도 시니어는 물론 일반전에서도 다시 우승컵을 가져와 서울고의 명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에는 1위로 도약하겠다"
일반 2위 서울고B(240타)
한 타 차이로 용산고에게 아쉽게 대회 우승을 내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를 차지했다.
서울고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이 광 선수는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용산고의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만년 2위에서 1위로 도약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 성적보다 선배들 우승이 더 기뻐"
메달리스트(일반 이광ㆍ서울고)
현재 서울고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광 선수는 77타로 개인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이전에도 샌드캐년 컨트리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곳과는 좋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영예도 감사하지만 올해 신설된 시니어 부문에서 선배님들이 단체전 우승을 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일반 부문 메달리스트 판정에 서울고팀의 이광 선수는 전년도 메달리스트인 USC팀의 브라이언 송 선수와 동타를 기록했으나 10여분에 걸친 심판 위원장의 판정 끝에 후반 홀 우선 규정에 따라 백나인에서 파를 1개 더 많이 기록한 나온 서울고의 이광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 부분 신설로 큰 상 수상"
메달리스트(시니어 강준현ㆍ용산고)
한 타 차이로 2위를 따돌리고 78타로 마치며 시니어 부분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강준현 선수는 "무엇보다 올해 시니어 부문 신설로 인해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시니어 부문에서 멋진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달전부터 클럽 방문해 연습"
근접상(시니어 용산고ㆍ조남정)
시니어 부문 장타상은 용산고 조남정 씨가 영예를 안았다. 조남정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 달전부터 열심히 클럽을 방문해 꾸준히 연습했다"며 "내년에도 여력만 된다면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단체 우승팀= 일반: 용산고 시니어: 서울고
▶메달리스트= 일반: 이 광(서울고.77타) 시니어: 강준현(용산고.78타)
▶장타상= 일반: 다니엘 정(USC.305야드) 시니어: 황기주(서울고.295야드)
▶근접상= 일반: 이태호(경기고 3피트5인치) 시니어: 조남정(용산고 17피트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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