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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유익하고 의미 있는 강좌"

중앙일보 첫 문화강좌, 스마트폰 사진교실 개강
김수현 작가 5주 일정…이론•실습•작품발표회까지

"저는 사진 찍는 것은 물론, 찍히는 것도 싫어합니다. 노친네(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생전에 사진을 즐겨 찍으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알고 싶어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시카고 중앙일보가 문화강좌 첫번째 마당으로 마련한 '사진작가 김수현과 함께 하는 스마트폰 사진교실'(이하 사진교실) 첫 날인 4일 밤, 본사 2층 강당. '교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에 한 노년의 신사가 참석 동기를 밝히자 웃음에 이어 숙연함이 번졌다.

이를 듣고 있던 한 여성 참석자는 눈물을 쏟았다. "1년 전 타계하신 부친 생각이 나서"라고 그는 말했다. 더 이상 사진을 찍어드릴 수 없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처지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이 됐으나, 중앙일보 사진교실 참가자 30여 명은 삼삼오오 마주 앉아 시종 밝은 표정으로 강의에 임했다. 접수가 조기 마감돼 일부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 이번 강의는 그만큼 진지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가 사진기 역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누구나 사진 찍기를 즐기게 됐지만 대다수가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가족•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산책이나 여행을 하면서 문득 간직하고픈 순간이나 인물, 풍경을 향해 휴대폰을 꺼내 들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사진은 그다지 많지 않다. 구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역광이 나타나고 초점이 맞지 않을 때도 있다.

이에 중앙일보와 김수현 작가(시카고 어린이 전문 스튜디오 Chicago Baby•웨딩 전문 Studio Soo 대표)는 독자들을 위한 사진교실을 열기로 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고(故) 김영수 작가로부터 사사 받은 김수현 작가는 홍익대-SAIC-UIC를 거쳐 시카고 세인트 제이비어(St. Xavier) 대학에서 강의와 현장을 병행했다.

그는 이번 사진교실을 통해 스마트폰 사진 촬영 및 공유 방법, 노출과 구도 등 기초 테크닉을 비롯한 이론과 실습을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첫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모처럼 유익하고 실질적인 강좌를 경험했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들이 기대된다"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시카고 중앙일보 취재팀

사진설명 >> 중앙일보 문화강좌 첫번째 마당 스마트폰 사진교실 수강생들이 각자 스마트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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