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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회 김인중 목사 온다

세월고 참사 겪은 뒤 한 때 설교 중단
주사랑교회 초청, 춘계 부흥회 인도
5월 3일'이웃을 감동시키는 교회' 설교

세월호 참사 이후 설교를 중단했던 한국 '안산동산교회' 김인중(사진) 원로 목사가 뉴욕에 온다.

베이사이드에 있는 주사랑장로교회(담임 정준성 목사)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19년 춘계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김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6~47절 말씀에 따라 '이웃을 감동시키는 교회'란 주제로 부흥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5월 3일 금요일 첫 부흥회 시간에는 '한 사람씩 감동시키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한다. 5월 4일 토요일엔 '산이 옮겨지는 교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경험하는 교회' 그리고 5월 5일 주일예배엔 '자녀가 더 잘 되는 가정'이란 주제로 각각 설교한다.

세월고 참사 때 희생됐던 단원고 재학생 8명이 모두 당시 김 목사가 담임했던 안산동산교회에 재학했었다. 이 충격으로 김목사는 2014년 4월 설교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1979년 안산동산교회를 개척한 뒤 안산 동산고를 설립한 김 목사는 설교 중단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설교할 자격도 없고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심정을 밝혔었다.

김 목사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기전까지 끊임없는 의심과, 술.담배 등 온갖 죄악된 생각으로 인생을 살았지만 그 때마다 신앙의 선배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붙들어줬다"며 "이러한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학생들을 돕겠다는 비전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1948년 경기 시흥 출생으로 경복고,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과, 총신대 대학원 졸업했다. 1979년 반월동산교회 개척한 이후 1992년 안산동산교회로 교회 이름을 변경했다. 1995년 안산동산고 설립했고, 2012년엔 (사)굿파트너스 창립했다. 주요 저서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아버지의 마음으로' '안산동산고 이야기' '백절불굴 크리스천' 등이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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