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바라보는 '6개의 시선'
6일부터 갤러리 두아르떼서
케티 김 작가는 연약하지만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와 꽃의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추상적으로 나타냈다. 조분연 작가는 한지의 섬유질과 물감을 섞어 긁어내고 또 채색하는 반복작업을 통해 생명의 순환과 닮은 자연과 인간의 흔적을 표현했다. 에스터 심 작가는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느낌을 화면 위에 긁고 덧바르고 긁어내고 찍어내는 방법으로 음악적인 리듬감을 담아냈다. 수잔 황 작가는 라벤더 등의 봄꽃 느낌을 화려한 색감을 사용해 마치 꿈속에서의 몽롱한 이미지처럼 표현했고 최성호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기억들을 표현해 온 시리즈 작품 중 봄의 대지위에 새 생명이 자라나는 느낌의 이미지를 판화 기법으로 표출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유경 작가는 사진을 아크릭판넬에 실크스크린 등으로 프린트, 겹쳐낸 다중 이미지로 독특한 시각효과를 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5시.
▶주소: 4556 Council St. #A LA
▶문의:(213)700-4225.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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